무인편의점 목(입지) 못지않게 중요한 건 바로(feat 잘 꾸며놓은 인테리어)

강석봉 기자 2024. 9. 26. 18:50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신구멍가게24 전북진안점



요즘 인건비상승으로 모든 업종이 무인업으로 바뀌며 무인 숍들이 우후죽순 퍼져가는데 과연 무인 숍들이 제대로 수익을 내고 있는지 의문이 들지 않을수가 없다.

대부분 무인 숍들의 경우 인건비 절감 및 적은 자본으로 시작을 하면서 때론 천장에 전등 몇 개 있고 물건을 판매하는 매장들일 볼 수 있는데 그러다가 장사가 잘 안되면 문 닫으면 그만이라는 마인드 즉 손쉽게 내고 손쉽게 접는 행태다.

특히나 여전히 저비용 소자본 창업업종으로 우후죽순 늘어나고 있는 무인아이스크림할인점의 경우 여름 이후 50% 이상이 문을 닫는 할인점들을 목도할 수가 있다.

무인편의점+라면카페 이른바 숍앤숍 프렌차이즈 신구멍가게24는 가맹점 즉 매장을 내기까지 입지선정이 까다로운 것으로 정평이 나있는데 실제 신구멍가게24 본사에서 입지분석이 돼서 오픈만 하면 성공한다고 봐도 된다고 할 정도로 매장 입지선정을 매우 꼼꼼하게 분석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무인편의점은 말 그대로 인건비 부담 없고 운영 점주가 하루 1~2시간 정도만 시간을 투자하면 되는 업의 본질상 입지가 다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만큼 오직 입지, 목 좋은 곳에 매장을 내지 않으면 이런 아킬레스건 극복은 불가능하다.

반면 입지가 적합할 경우 유행은 전혀 탈 일 없고 향후 4~5년은 꾸준한 매출이 이뤄져 성공적인 안착이 가능하다.

더불어 인테리어도 빼놓을 수가 없다. 좋은 입지선정과 함께 인테리어를 잘 꾸며 놓을 경우 가맹점주도 가족이나 지인에게 떳떳하게 매장을 냈다고 말할 수 있고 이 업에 대한 자긍심을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가맹점주가 만족을 못하면 고객 역시 절대 만족할 수 없다. 가맹점주가 자부심을 갖고 만족해야 매장 방문고객도 만족할 수 있다는 얘기다.

다시 한번 강조하지만 입지가 다다. 무인편의점의 업의 본질은 입지 즉 목 좋은 곳에 매장을 내야 한다.

네일 숍이나 미용실 등은 입지가 중요치 않다. 입지의 영향이 없다는 건 바로 실력으로 극복 가능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무인편의점은 입지가 좋지 못하면 극복이 어렵다. 무인편의점은 입지가 가장 중요하다.

신규 오픈 시 각별히 유의하고 명심해야 할 부분은 바로 일부 회사에서 입지분석 없이 무조건 매장을 내준다고 하면 일단 주의하기를 권고한다. 무인편의점은 노력한다고 해서 수익이 늘지 않는다. 입지가 다 이기 때문이다.

신구멍가게24 전북진안점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