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창업 글로벌 도약 모색...성균관대 '경기청년창업축제'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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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대학 석학들이 글로벌 창업 생태계를 공유하기 위해 경기도 수원시에 모였다.
성균관대학교 창업지원단은 26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경기청년창업축제'에서 국제스타트업심포지엄을 열고 세계 창업 트렌드를 모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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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대학 석학들이 글로벌 창업 생태계를 공유하기 위해 경기도 수원시에 모였다.
성균관대학교 창업지원단은 26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개최한 '경기청년창업축제'에서 국제스타트업심포지엄을 열고 세계 창업 트렌드를 모색했다. 이 행사는 경기도가 주최하고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이 주관한 '경기 스타트업 서밋'과 연계해 진행됐다.
행사에 앞서 데니스 홍 미국 UCLA 교수가 기조강연에 나섰다. 그는 강연 시작 전에 한 영상을 틀었다. 영상에서 홍 교수는 "저는 학생들에게 더 빨리 가라고 하며 로봇을 부수라고 한다. 실패를 경험해보지 않고 아무것도 배울 수 없기 때문"이라면서 "제가 있는 연구소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로봇도 기술도 논문도 아니다. 바로 학생들"이라고 말했다. 이후 강연에는 학생들과 함께했던 로봇 연구과정을 소개했다.
심포지엄에는 영국의 박종렬 더비대학교 교수, 일본의 요시무라 메이지대학교 교수, 말레이시아의 놀 리자 UKM대학 교수와 김경환 성균관대 창업지원단장이 참석해 각국의 대학기반 혁신 스타트업 정책 방향에 대해 논의했다.
박종렬 더비대 교수는 "한국 정부는 전 세계 최고 수준의 R&D 자금을 지원하고 있다"면서 "영국은 스타트업 포함 기업의 연구개발 규모에 따라 세제 지원을 하고 있다. 면세된 금액이 다시 연구개발에 투입돼 선순환 되도록 유도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요시무라 메이지대 교수, 놀 리자 UKM대학 교수도 일본과 말레이시아의 창업정책과 대학에 대해 소개했다.
김경환 창업지원단장은 "성균관대학교 글로벌창업대학원이 개원 10주년을 맞이했다. 이를 기점으로 학생들이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역량을 넓혀주기 위해 이번 행사를 마련했다"면서 "행사는 기업 성공 사례보다는 대학 성공 사례에 중점을 뒀다. 각국의 창업정책과 대학 역할을 알아보고 어떤 점을 보완해야 할지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지범 총장은 "경기청년창업축제는 대학과 지역이 함께 공생 발전할 수 있는 기반을 모색해 나가는데 큰 의미가 있다"면서 "성균관대가 글로벌 리딩 대학으로서 지역창업의 허브 역할을 수행하고, 창업기업의 글로벌 진출까지 지원할 수 있는 스타트업 생태계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경진대회에서는 글로벌창업대학원 재학생·졸업생이 참여해 사업 아이템을 경쟁했다. 대회는 창업과 논문으로 나눠 진행됐으며, 심사 결과 △대상 이수미씨 △최우수상 한승희씨 △우수상 김인태·정이레·이건영씨 △장려상 금경원·최세헌·김아름·전미경·하순태씨가 각각 선정됐다.
좌담회에서는 청년창업에 대해 창업지원기관·글로벌진출·투자자 등 관점에서 발제·논의를 진행했다. 김대수 경기창조경제혁신센터 경영혁신본부장, 김경락 페이스메이커스 대표, 김성희 드림키움 이사가 참석하고 임정모 성균관대 산학교수가 사회를 맡았다.
성균관대 실험실창업혁신단은 2024 공공기술기반 시장연계 창업탐색 지원사업(한국형 I-Corps) 제4회 사업추진협의회 실무회의를 열고 사업 개선부분을 살폈다. 회의는 27일까지 이어지며 과학기술사업화진흥원(COMPA), 한국청년기업가정신재단(KoEF), 7개 대학교 실험실창업실혁신단(UNIST, KAIST, GIST, POSTECH, 고려대, 이화여대, 성균관대)가 참여했다.
경기=이민호 기자 leegija@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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