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소식] '대변~죽성 도로' 개설공사 착공

정종복 기장군수가 착공식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사진=기장군

부산 기장군이 26일 역점사업인 '대변~죽성교차로간 도로개설공사' 착공식을 개최했다. 이번 착공은'대변~죽성교차로간 도로개설사업' 8차분 구간인 대변리 동해어업관리단 일원 687m를 대상으로 한다.

26일 대변어촌계 해녀특산물판매장 주차장에서 열린 착공식에는 정종복 기장군수를 비롯해 부산시의회 의원, 기장군의회 의원, 기장군민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대변~죽성교차로간 도로개설사업'은 기장읍 대변에서 죽성에 이르는 폭 13.5m 총연장 6.18km의 해안도로를 개통하는 사업이다. 2014년 사업을 개시한 이후 2021년까지 일부 구간(약 1.35km)을 개통했으나 토지보상과 사업비 확보 등으로 사업추진에 난항을 겪어 왔다.

이에 군은 2022년부터 해당 사업을 민선 8기 주요 공약사업으로 삼아 예산 276억원을 투입해 본격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2023년 6월 7차분 공사 구간이 착공돼 2025년 6월에 준공 예정이다. 이번에 착공한 8차분 공사 구간은 2026년 9월 준공될 예정이다.

현재 9차분 공사 구간(해수담수화 일원 1.3km)에 대한 토지 보상절차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후 마지막 구간인 10차분(죽성교차로 일원 1.7km)에 대한 공정을 본격 추진해 6.18km 전 구간을 조속히 개통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정종복 기장군수는 "대변~죽성교차로간 해안도로는 아름다운 해안경관을 갖춘 지역의 새로운 관광자원이자 오시리아관광단지 일원 교통체증 해소를 위한 주요 방안이기도 하다"며 "보다 안전하고 신속하게 공사가 추진될 수 있도록 지역주민과 긴밀히 협력하면서 공정관리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부산=김동기 기자 moneys3927@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