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웹툰 어워즈 대상에 `나 혼자만 레벨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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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종주국인 한국의 위상을 높인 작품으로 '나 혼자만 레벨업'과 '더 그레이트'가 선정됐다.
'나 혼자만 레벨업'의 뒤를 이을 작품을 발굴하고 지원하고자 '글로벌 웹툰 지식재산(IP) 제작'에 45억5000만원, 한국 웹툰 제작사가 해외 현지 작가와 공동으로 콘텐츠를 제작해 IP를 확보하고 웹툰의 현지화를 지원하는 '현지 웹툰 콘텐츠 발굴 지원'에 20억원 등을 투입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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웹툰 종주국인 한국의 위상을 높인 작품으로 '나 혼자만 레벨업'과 '더 그레이트'가 선정됐다.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콘텐츠진흥원은 26일 서울 성수동 에스팩토리에서 '2024 월드 웹툰 페스트벌'을 열고 올해 처음으로 '월드 웹툰 어워즈'를 선정해 시상했다. 지난 8일에 공개한 본상 10개 작품 중 대상 수상작으로는 '나 혼자만 레벨업', 심사위원장상은 '더 그레이트'에 돌아갔다.
대상을 수상한 '나 혼자만 레벨업'은 전 세계 143억 조회수를 기록한 최고 인기 작품이다. 재능 없는 헌터 '성진우'가 기이한 능력을 얻게 되고 임무를 수행하면서 능력을 향상해 최약체 헌터에서 최강 헌터로 각성하고 전 세계를 구하는 여정을 그렸다. 전 세계에 '웹툰'이란 장르를 각인시켰고, 웹툰의 인기를 바탕으로 단행본과 게임, 애니메이션 등으로 제작돼 성장하고 있다.
심사위원장상을 받은 '더 그레이트'는 '이태원클라쓰'의 광진 작가의 후속작으로, 회차를 거듭할수록 독자들의 공감을 일으키는 소재와 몰입감 넘치는 전개, 그에 어울리는 따뜻하고 부드러운 작화로 호평을 받은 작품이다. 주인공 '유보라'가 꿈꾸는 소녀에서 사랑에 빠진 청년을 거쳐 지금은 두 아이의 가장이자 엄마로 살고 있는 이야기를 담았다. 이모티콘, 단행본 제작 외에도 영상화와 웹툰 삽입곡(OST) 발매를 앞두고 있어 다른 영역으로의 확장이 기대되고 있다. 오는 29일까지 서울 성수동 일대에서 열리는 '월드 웹툰 페스티벌'은 정부가 주도한 웹툰 특화 종합 축제다.
웹툰 분야를 대표하는 14개의 제작사와 2개의 플랫폼사도 참여했다.
특히 웹툰 속 주인공들이 현실 세계로 온 듯한 '포토존'과 인기 웹툰 캐릭터와 함께하는 '웹툰 네컷', 플랫폼사들의 기술기반 전시와 체험행사 등은 웹툰 팬이라면 꼭 보고 체험해야 할 콘텐츠다. 대상 수상작인 '나 혼자만 레벨업' 독립부스에서는 매일 선착순 방문객에게 일러스트 티켓을 배포하고 있다. 축제 첫날인 26일에는 2시간 만에 티켓이 동나 방문객들의 아쉬움을 샀다.
문체부는 K-만화·웹툰을 K-콘텐츠 산업의 차세대 주자로 만들고 세계 시장을 선도하고자 내년도 만화·웹툰 관련 정부예산(안)에서 올해 대비 약 46억원(18.2%)을 증액한 295억원을 편성했다.
'나 혼자만 레벨업'의 뒤를 이을 작품을 발굴하고 지원하고자 '글로벌 웹툰 지식재산(IP) 제작'에 45억5000만원, 한국 웹툰 제작사가 해외 현지 작가와 공동으로 콘텐츠를 제작해 IP를 확보하고 웹툰의 현지화를 지원하는 '현지 웹툰 콘텐츠 발굴 지원'에 20억원 등을 투입할 계획이다. 김미경기자 the13oo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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