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때도 안줬는데"…中, 극빈층에 일회성 현금 쏜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중국 정부가 국경절 연휴(10월 1~7일)를 앞두고 극빈층에 일회성 현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2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전날 "신중국 건국 75주년을 맞아 10월 1일 국경절 이전에 극빈층, 고아 및 기타 궁핍한 사람들에게 일회성 지원금이 제공될 것"이라며 "궁핍한 사람들에 대한 당과 정부의 관심과 배려를 신속하게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중국에서는 지난해 11월 기준 4040만명이 생계 수당을 받고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인당 지원 규모 등 세부 사항은 미공개
"궁핍한 사람들에 대한 당과 정부의 관심과 배려"
[이데일리 방성훈 기자] 중국 정부가 국경절 연휴(10월 1~7일)를 앞두고 극빈층에 일회성 현금을 지급하기로 했다.
26일(현지시간) CNBC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전날 “신중국 건국 75주년을 맞아 10월 1일 국경절 이전에 극빈층, 고아 및 기타 궁핍한 사람들에게 일회성 지원금이 제공될 것”이라며 “궁핍한 사람들에 대한 당과 정부의 관심과 배려를 신속하게 전달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1인당 지원금이나 총 지출 규모, 지원 대상이 얼마나 되는지 등 세부사항은 공개하지 않았다.
중국에서는 지난해 11월 기준 4040만명이 생계 수당을 받고 있다. 도시에 거주하는 사람들의 평균 수당은 1인당 월 779위안(약 14만 8000원), 농촌의 생계 수당은 1인당 615위안(약 11만 7000원)이다.
이번 결정은 일회성이라는 측면에서 매우 이례적이라는 평가가 나온다. 코로나19 팬데믹 기간에조차 정부의 현금 지원은 없었기 때문이다.
중국의 소비침체 우려가 커진 가운데, 최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공동부유를 강조하는 것과 관련이 있는 것 아니냐는 분석이 나온다.
CNBC는 “중국의 인적자원 및 사회보장부는 지난 24일 기본 노령보험, 실업보험 및 산재보험 가입자가 각각 10억 7000만명, 2억 4500만명, 3억 100만명에 달한다며 중국이 세계 최대 규모 사회보장망을 구축했다고 주장했다”고 전했다.
중국마켓리서치그룹(CMRG)의 설립자인 숀 레인은 CNBC에 “시진핑과 중국 공산당은 공동부유 추진을 통해 저소득 및 중산층에게 도움의 손길을 내미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 (특히) 빈곤 지역의 형평성을 구축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
방성훈 (bang@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영화 '공공의적' 모티브된 최악의 존속살해[그해 오늘]
- ‘4분의 기적’ 버스서 심정지로 고꾸라진 男, 대학생들이 살렸다
- "술만 마시면 돌변..폭력 남편 피해 아이들과 도망친 게 범죄인가요"
- "임영웅과 얘기하는 꿈꿔...20억 복권 당첨으로 고민 해결"
- '공룡 美남' 돌아온 김우빈, 황금비율 시계는[누구템]
- 경찰, 오늘 '마약 투약 혐의' 유아인에 구속영장 신청
- 2차전지 미련 못 버리는 개미군단 '포퓨'로 진격…포스코그룹株 주가는 글쎄
- '최고 158km' 안우진, 6이닝 2실점 역투...키움, 3연패 탈출
- "보증금, 집주인 아닌 제3기관에 묶는다고"…뿔난 임대인들
- 상간소송 당하자 "성관계 영상 유포하겠다" 협박한 20대 여성[사랑과전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