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마르 복귀는 아직 ‘역대급 먹튀’ 되나?···알 힐랄서 5경기 뛰고 2575억원 벌어
무릎 부상으로 장기 개점휴업 상태인 네이마르(32·알힐랄)의 복귀 날짜가 아직도 정해지지 않았다. 네이마르가 최근 개인 훈련에 열을 올리는 사진을 소셜미디어(SNS) 등을 통해 올렸지만 구단은 아직 그를 등록 명단에 올리지 않고 있다. 역대급 ‘먹튀’가 될 것이라는 우려가 나온다.
스카이스포츠 독일판은 26일 “브라질 슈퍼스타는 여전히 십자인대 파열 부상으로 고통받고 있다. 그의 복귀 날짜는 정확히 정해지지 않았다”고 보도했다.
네이마르는 2023년 10월18일 우루과이와의 2026 북중미월드컵 남미 예선 경기에서 왼 무릎 십자인대 파열 부상을 당한 이후 그라운드에서 사라졌다. 무릎 수술을 받고 기나긴 재활의 여정을 보내고 있다.
이 매체는 “당초 네이마르는 다음달에는 알 힐랄에 복귀할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다. 하지만 알 힐랄 호르헤 제주스 감독은 그의 복귀가 아직 멀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제주스 감독은 최근 기자회견에서 “네이마르는 알 힐랄과 사우디 리그 전반에 중요한 선수다. 그러나 그의 복귀 날짜를 정할 수는 없다. 우리는 상황을 평가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내년 1월에나 돼야 복귀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스페인 매체 ‘마르카’는 네이마르의 복귀에 대한 질문에 제주스 감독은 짜증을 냈다고 전했다.
최근 네이마르가 개인훈련 사진을 SNS에 올리고 브라질 후배 비니시우스의 발롱도르 수상에 힘을 실어주는 등 활발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지만 아직 팀에 합류할 상태는 아닌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여름 파리생제르맹(PSG)을 떠나 사우디 아라비아로 향한 네이마르는 지난해 부상으로 1년 이상의 부상 공백기를 갖게 됐다.
이날 영국 매체 ‘더선’은 7800만 파운드(약 1385억원)의 이적료로 알 힐랄에 둥지를 튼 네이마르가 그동안 단 5경기를 뛰면서 1억4500만 파운드(약 2575억원)의 연봉을 받았다고 전했다. 경기당 2900만 파운드(약 515억원)인 셈이다. 알 힐랄 구단과 제주스 감독이 네이마르에 대해 짜증이 안날 수 없는 상황이긴 하다.
양승남 기자 ysn93@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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