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 해병 전역 날, 추모조차 못 했다…대통령은 '세 번째 거부권' 시사
오대영 기자 2024. 9. 26. 18:33
채상병 어머니 "그립고 보고 싶은 아들" 편지 공개
대통령실 "채상병 특검법, 삼권분립 원칙 위반"
여당서 8표 이탈 시…대통령 거부권 무력화
대통령실 "채상병 특검법, 삼권분립 원칙 위반"
여당서 8표 이탈 시…대통령 거부권 무력화
[정원철/해병대 예비역 연대 회장 : 채 해병이 무사히 군 생활을 마쳤다면 정말 기쁘게 맞이했을 날입니다. 오늘 포항에서 많은 해병들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았는데, 채 해병은 돌아올 수 없음에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해병대 1292기가 전역했습니다.
포항 버스터미널 한쪽에 해병대 선배들이 추모 부스를 마련했는데요. 그 누구도 추모 메시지를 남기지 못했다고 합니다. 부대에서 상급자가 나와 감시했다는 주장도 나왔는데요.
도대체, 무엇 때문에 추모까지 자유롭지 못했던 걸까요?
그래도 해병대 선배들과 이용민 대대장은 채상병 묘역을 찾았습니다.
[이용민/중령 (전 포7대대장) : 널 위해서 전역모를 준비했어. 대대장이 늘 함께할게.]
1012명 중에 내 아들만 돌아오지 못했다"는 어머니의 절규에 우리 사회가 어떻게 답해야 할지 함께 고민해 봐야 할 것 같습니다.
[앵커]
김유정 의원님, 채 상병 어머니의 편지는 정말 가슴이 아프더라고요. 그게 공개된 유족회 홈페이지도 일시 마비가 되기도 했는데. 그러면 여전히, 변함없이 국민의 큰 관심사라고 봐야겠죠?
Q. '채상병 어머니 편지'에 서버까지 마비됐는데
Q. "'채상병 사건' 1년 지났지만 책임 안 져" 지적엔
Q. "한동훈, 대통령에 거부권 행사 말라 요청"…입장은
Q. '채상병 특검법' 대통령 거부권 행사할까
Q. 한동훈 '독대 재요청'…대통령실 부정적 기류?
Q. 친한계 "대통령·여사 이슈 방어 한계" 발언 의미는
Q. 채상병·김건희 특검법 재표결 시…이탈표 나올까
Copyright © JTBC.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JTBC에서 직접 확인하세요. 해당 언론사로 이동합니다.
- "이러다 김건희 빠지고 우리만 달린다"…주가조작 주포, 도피 중 쓴 편지
- [단독] "분위기 심상치 않다"며…'윤 대통령' '윤쪽 사람' 언급
- [단독]국내 5대 기업 법인세 실효세율, 중소기업보다 낮아
- "점심시간 임신하라"더니…"'무자녀 삶' 조장 금지" 추진하는 러시아 [소셜픽]
- 머리는 말, 몸통은 물고기?…호주서 산 채로 잡힌 '거대 산갈치'
- [단독] 명태균 "국가산단 필요하다고 하라…사모한테 부탁하기 위한 것" | JTBC 뉴스
- 투표함에 잇단 방화 '충격'…미 대선 앞두고 벌어지는 일 | JTBC 뉴스
- 기아의 완벽한 '결말'…우승에 취한 밤, 감독도 '삐끼삐끼' | JTBC 뉴스
- "마음 아파도 매년 올 거예요"…참사 현장 찾은 추모객들 | JTBC 뉴스
- 뉴스에서만 보던 일이…금 20돈 발견한 경비원이 한 행동 | JTBC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