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인 제전' 아이언맨 구례 코리아 개최

[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전라남도 구례군은 오는 27일부터 30일까지 4일간 지리산호수공원과 군 내 공인코스에서 '2024 아이언맨 구례 코리아 (2024 IRONMAN GURYE KOREA)'대회를 개최한다고 26일 밝혔다.

대한철인3종협회가 주최·주관하며, 문화체육관광부, 전라남도, 구례군의 후원을 받아 시행되는 이번 대회에는 33개국 720여 명의 세계 철인 선수들과 선수 관계자 등 1,200여 명이 참가한다.

선수들은 수영(3.8km), 사이클(180km), 마라톤(42.2km) 3개 종목을 차례로 총 226km를 17시간 이내에 완주해야 하며, 완주자 중 상위자에게는 2025 아이언맨 월드 챔피언십 출전권이 주어진다.

본 대회는 29일 오전 7시에 시작하며, 수영을 시작으로 사이클, 마라톤 경기가 차례로 펼쳐진다.

부대행사 없이 본 대회에 집중했던 작년과는 다르게, 올해는 오는 27일 17시부터 개회식과 환영행사와 더불어 자원봉사자들에게 기념메달을 수여하는 격려 행사도 진행된다.

또한 이번 대회에는, 이종격투기 선수인 김동현 선수가 특별 초청돼 대회에 참가한다. 김 선수는 릴레이팀을 꾸려 출전할 계획이며 3개 종목 중 가장 자신 있는 종목인 사이클 코스 180km를 달릴 예정이다.

본 대회가 진행되는 오는 29일에는 원활한 경기 진행을 위해 군과 구례경찰서가 연계해 구간별로 교통 통제를 할 예정이다.

김순호 군수는 “모든 선수의 안전한 완주를 응원하며 이번 대회를 계기로 스포츠 관광지로서의 구례 브랜드 가치가 널리 알려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구례=김상진 기자(sjkim9867@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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