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후기 수군 훈련모습이 눈앞에[해양명품]

박재관 2024. 9. 26. 18: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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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영도구 동삼동 해양클러스터에 위치한 국립해양박물관(관장 김종해) 상설전시실에는 조선 후기 수군의 훈련 모습을 그린 수군조련도 8폭 병풍(사진)이 전시돼 있다.

삼도수군통제사영은 봄과 가을에 정기적으로 대규모 훈련을 개최하였으며 특히, 봄 훈련인 춘조(春操)에는 3도 수군인 군사 3만여 명이 통영에 집결하고, 판옥선과 거북선 등 500여 척의 함선이 동원되었다.

수군조련도를 살펴보면 조선 후기 수군의 편제를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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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군조련도 병풍
국립해양박물관 제공
부산 영도구 동삼동 해양클러스터에 위치한 국립해양박물관(관장 김종해) 상설전시실에는 조선 후기 수군의 훈련 모습을 그린 수군조련도 8폭 병풍(사진)이 전시돼 있다.

삼도수군통제사영은 봄과 가을에 정기적으로 대규모 훈련을 개최하였으며 특히, 봄 훈련인 춘조(春操)에는 3도 수군인 군사 3만여 명이 통영에 집결하고, 판옥선과 거북선 등 500여 척의 함선이 동원되었다.

수군조련도를 살펴보면 조선 후기 수군의 편제를 확인할 수 있다. 세부적으로 묘사된 각 전선은 저마다 수군 깃발을 앞뒤로 갖추고, 깃발에는 선단 체제에서의 위치와 소속 지명이 명기되어 있다.

특히 선두 부분 깃발을 적색(前)·황색(中)·흑색(後)·녹색(左)·백색(右)으로 묘사함으로써 수군 편제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

paksunbi@fnnews.com 박재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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