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위 수장 맡은 尹 "AI 3대강국 총력전 선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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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027년까지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세계 3대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공식화했다.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대한민국이 AI 분야에서 세계 3대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원대한 비전과 함께 이를 이뤄 나가기 위한 국가 총력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국가인공지능위원회는 범국가적 혁신 역량을 하나로 모으는 민관 협력의 구심점"이라며 "나라의 미래 명운이 걸린 AI 전환을 선두에서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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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조 들여 국가컴퓨팅센터 구축
AI 인재 '톱티어' 비자 신설도
◆ AI 강국 ◆
정부가 2027년까지 인공지능(AI) 분야에서 세계 3대 강국으로 도약하겠다는 목표를 공식화했다. 미래 산업의 '게임 체인저'로 불리는 AI 주도권을 확보하기 위해 국가 차원의 지원을 확대하겠다는 것이다.
윤석열 대통령은 26일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출범식에 참석해 "대한민국이 AI 분야에서 세계 3대 강국으로 도약한다는 원대한 비전과 함께 이를 이뤄 나가기 위한 국가 총력전을 선포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이어 "전 세계 전문가들이 꼽는 AI 강국은 미국, 중국, 싱가포르, 프랑스, 영국, 한국 정도"라며 "더 노력하면 3대 강국으로 진입하는 것이 불가능하지 않다"고 강조했다.
우선 2조원 규모의 예산을 투입해 '국가AI컴퓨팅센터'를 구축하기로 했다.
최신 그래픽처리장치(GPU) 규모를 현재의 15배인 2엑사플롭스(EF·1초에 100경번의 부동소수점 연산 처리능력) 이상으로 확충할 계획이라고 대통령실은 설명했다. 이는 미국 엔비디아의 고가 GPU 제품인 'H100' 3만개를 합한 규모다.
외국 인재 유치를 위해 비자 정책도 바꾼다. 이날 박성재 법무부 장관은 정부과천청사에서 브리핑을 열고 내년 1분기에 AI, 로봇을 비롯한 첨단분야 고급인재 유치를 위해 '톱티어(Top-Tier)' 비자를 신설한다고 발표했다. 톱티어 비자는 글로벌 최상위권 대학 이공계 학사 학위 이상 취득자, 대학·기업·연구소 재직자, 세계 수준 원천기술 보유자와 동반 가족의 한국 정주를 유도하기 위해 제공된다.
정부는 아울러 AI 기본법을 제정해 산업 발전은 물론 가짜뉴스 등 각종 부작용에도 대응할 방침이다.
윤 대통령은 "국가인공지능위원회는 범국가적 혁신 역량을 하나로 모으는 민관 협력의 구심점"이라며 "나라의 미래 명운이 걸린 AI 전환을 선두에서 이끌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 대통령은 국가인공지능위원회 위원장을 직접 맡았고, 부위원장에는 염재호 태재대학교 총장을 위촉했다.
[우제윤 기자 / 이승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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