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 퇴직연금 잔고 올해 3조 증가

최두선 2024. 9. 26.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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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의 퇴직연금(DB, DC, IRP)과 개인연금저축을 합한 총 연금잔고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26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삼성증권의 총 연금잔고는 2023년 말 15조5000억원에서 2024년 8월 말 기준 18조7000억원 수준으로 약 3조원 이상 증가했다.

올해 들어 삼성증권으로 연금을 이전한 가입자의 수와 잔고는 전년 동기 대비 크게 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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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증권의 퇴직연금(DB, DC, IRP)과 개인연금저축을 합한 총 연금잔고가 크게 늘어난 것으로 확인됐다. 내달 퇴직연금 실물이전 제도를 앞두고 투자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26일 삼성증권에 따르면 삼성증권의 총 연금잔고는 2023년 말 15조5000억원에서 2024년 8월 말 기준 18조7000억원 수준으로 약 3조원 이상 증가했다. 올 한해만 20%가 넘는 성장세를 기록한 것이다.

이는 증권업권 내 연금잔고 5대 사업자 중 가장 높은 연금잔고 증가율이다. 올해 들어 삼성증권으로 연금을 이전한 가입자의 수와 잔고는 전년 동기 대비 크게 늘었다. 2023년 1~8월간 삼성증권으로 연금을 이전한 가입자 수와 연금액은 각각 1만여명, 4000억원 수준이었으나, 올해 들어서는 2만4000여명, 9000억원 수준으로 나타났다.

삼성증권은 퇴직연금 최초로 운용관리 수수료와 자산관리 수수료가 무료인 '다이렉트 IRP'를 출시해 퇴직연금 수수료 체계의 새로운 장르를 개척했다. 또 가입 서류 작성 및 발송이 필요 없는 '3분 연금' 서비스를 출시해 가입자들의 편의를 높였다.

삼성증권 연금본부장 유정화 상무는 "퇴직연금은 충분한 노후 소득 재원을 확보하기 위한 것으로 30년 이상의 먼 미래를 바라보며 장기적으로 관리와 운영이 편안하고 인프라가 잘 갖춰진 금융회사를 선택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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