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르비아, EPA 협상 개시 공식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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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세르비아가 경제 협력을 확대하는 '경제동반자협정'(EPA) 협상을 개시한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토미슬라브 모미로비치(Tomislav Momirovic) 세르비아 대내외무역부 장관은 26일 서울에서 한-세르비아 EPA 협상 개시를 공식 선언했다.
정 본부장은 "올해는 한·세르비아 수교 35주년을 맞이하는 의미 있는 해"라며 "오늘 협상을 개시한 EPA가 양국 협력관계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제도적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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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 세르비아가 경제 협력을 확대하는 ‘경제동반자협정’(EPA) 협상을 개시한다.
정인교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과 토미슬라브 모미로비치(Tomislav Momirovic) 세르비아 대내외무역부 장관은 26일 서울에서 한-세르비아 EPA 협상 개시를 공식 선언했다.
EPA는 자유무역협정(FTA)와 같이 관세 철폐 등 시장개방 요소를 포함하면서, 상대국과의 공동번영을 목적으로 협력요소를 강조하는 통상협정을 말한다.
세르비아는 발칸반도·동남부 유럽의 전략적 요충지로, 리튬·아연 등 핵심자원 보유국이다. 세르비아 내 리튬 매장량은 약 120만톤으로 전세계 리튬 매장량의 약 10%를 차지한다.
세르비아는 또 탄탄한 제조업 기반을 바탕으로 빠른 성장세를 보이며 유럽의 새로운 생산기지로 부상하고 있다.
자동차부품사 등 국내 모빌리티 기업의 진출이 활발히 이루어지고 있으며, 향후 세르비아의 풍부한 리튬을 활용한 배터리·전기차 등 첨단산업 공급망 협력도 기대된다.
최근 세르비아 정부의 원전 도입 추진 등 감안시 우리 원전산업의 잠재적 협력 대상국이기도 하다.
정 본부장은 “올해는 한·세르비아 수교 35주년을 맞이하는 의미 있는 해”라며 “오늘 협상을 개시한 EPA가 양국 협력관계의 새로운 지평을 여는 제도적 기반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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