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배추 16t 들어왔다…추가 수입 가능성
송태희 기자 2024. 9. 26.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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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추 수급 문제가 지속되는 26일 오후 서울 시내 한 대형마트 채소 코너에 배추 매대가 텅 비어 있다. (사진=연합뉴스)]
농림축산식품부는 중국에서 수입한 배추 초도 물량 16t(톤)이 국내에 반입됐으며 향후 상황을 고려해 수입 물량을 추가 확보할 것이라고 26일 밝혔습니다.
정부 차원에서 배추를 수입한 것은 지난 2010년(162t), 2011년(1천811t), 2012년(659t), 2022년(1천507t)에 이어 이번이 다섯번째입니다.
농식품부는 민간의 배추 수입을 촉진하기 위해 27%인 관세를 0%로 낮춘 할당관세를 적용하고 있습니다.
농식품부 측은 "수입 배추는 위생검사, 검역 절차를 거쳐 수일 내 정부 창고에 입고되고 품위 검사를 거쳐 시장에 유통될 예정이다. 실수요 업체에 공급할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농식품부는 "9월 중순까지 이어진 고온으로 여름배추의 생육이 부진해 김장배추가 본격 출하되는 11월 초까지는 공급량 감소가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배추 한 포기는 평균 소매 가격이 1만원에 육박합니다.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에 따르면 배추 상품 한 포기 평균 소매가격은 26일 기준 9천680원으로 전월(7천133원)보다 35.7% 올랐으며 전년(6천193원)보다는 56.3% 상승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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