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학발전소 청사진 나왔다…본격 설계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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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추진 중인 지역학 교육·연구시설 '대전학발전소(大田學發電所)'의 청사진이 나왔다.
시는 지난 12일 제안공모 심사 결과 건축사사무소 강희재의 제안서를 최우수작으로 선정, 본격적인 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는 제안서를 토대로 외부 전문가들의 자문 등을 거쳐 실시설계용역을 진행할 계획이며 용역 기간은 약 6개월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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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시가 추진 중인 지역학 교육·연구시설 '대전학발전소(大田學發電所)'의 청사진이 나왔다.
시는 지난 12일 제안공모 심사 결과 건축사사무소 강희재의 제안서를 최우수작으로 선정, 본격적인 설계에 들어갈 예정이다.
대전학발전소는 동구 인동에 있는 근대 건축문화유산인 한국전력 대전보급소를 활용해 조성될 예정이다. 이번 제안 공모는 근대건축문화유산의 복원과 보수, 해당 시설로의 사용을 위한 적절한 내부 개보수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따졌다.
당선작은 최소한의 개입으로 건축물에 남겨진 시간의 층위를 존중하고, 시대의 기억을 재현하는 설계안을 제시했다.
부분적으로 변형된 외관을 원래 모습으로 되돌리고 구조적으로 취약한 부분들을 보수, 건축물을 지속 활용 가능케 하는 작업이 핵심이다.
내부 또한 지역학 연구자료의 보관과 열람, 다양한 행사를 위한 리모델링 방안을 제시하면서도 천장의 철골 트러스와 벽돌로 쌓은 건축 당시의 벽체 등을 그대로 노출하는 계획을 담고 있다.
시는 제안서를 토대로 외부 전문가들의 자문 등을 거쳐 실시설계용역을 진행할 계획이며 용역 기간은 약 6개월 정도 소요될 예정이다. 공사 기간은 약 1년으로 2026년도 개관이 목표다.
시 관계자는 "대전학발전소는 대전시립박물관의 분관으로 운영될 예정"이라며 "현재 대전시청 문화유산과 안에 있는 시사편찬실 또한 이곳으로 이전해 통합 운영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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