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법인 접대비 15.3조…73%가 중소기업
오정인 기자 2024. 9. 26. 18: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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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법인이 신고한 접대비가 15조원을 넘어선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26일 국세청은 이같은 내용의 3분기 국세 통계를 공개했습니다.
지난해 법인이 신고한 접대비는 15조3천억원으로 전년(12조7천억원)보다 20.5% 늘었습니다.
이중 중소기업 접대비는 11조1천억원으로 전체의 72.5%를 차지했습니다.
업태별로는 제조업(4조5천억원), 서비스업(3조1천억원), 도매업(2조6천억원) 순이었습니다.
지난해 법인의 기부금 신고액은 4조5천억원으로 전년(4조4천억원)보다 2.3% 증가했습니다.
이중 수입금액 1조원 초과 법인의 기부금 신고액(2조4천억원)이 전체의 53.3%였습니다.
지난해 현금 영수증 발급 건수는 45억8천만건, 발급 금액은 167조1천억원이었습니다. 5년 전과 비교해 발급 건수는 1.6%(7천만건), 발급 금액은 40.9%(48조5천억원) 늘어난 것입니다.
국세청은 이날 시·군·구 단위의 지역별 국세 통계인 '세(稅)세한 지역 통계'도 공개했습니다. 이를 활용하면 이용자가 원하는 지역을 직접 선택해 연말정산·종합소득세·종합부동산세 등과 관련된 통계를 조회할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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