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공사 신임 사장에 박일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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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부펀드인 한국투자공사(KIC)가 제9대 사장으로 박일영 전 세계은행 상임이사(사진)를 임명했다고 26일 밝혔다.
박일영 신임 KIC 사장은 이날 KIC 본사에서 취임식을 진행하고 업무를 시작했다.
그는 세계은행 이코노미스트 및 상임이사, 국제통화기금(IMF) 선임자문관 등 국제기구에서 오랜 경험과 넓은 네트워크를 쌓은 국제금융 전문가로 꼽힌다.
KIC 역대 사장 8명 가운데 5명이 기재부 등 경제관료 출신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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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부펀드인 한국투자공사(KIC)가 제9대 사장으로 박일영 전 세계은행 상임이사(사진)를 임명했다고 26일 밝혔다. 박일영 신임 KIC 사장은 이날 KIC 본사에서 취임식을 진행하고 업무를 시작했다.
박 신임 사장은 1968년생으로 서울대 국제경제학과를 졸업한 뒤 행정고시 36회로 공직에 입문해 기획재정부 개발금융국장, 대외경제국장, 국제경제관리관 등을 역임했다. 그는 세계은행 이코노미스트 및 상임이사, 국제통화기금(IMF) 선임자문관 등 국제기구에서 오랜 경험과 넓은 네트워크를 쌓은 국제금융 전문가로 꼽힌다.
KIC 역대 사장 8명 가운데 5명이 기재부 등 경제관료 출신이었다. 특히 안홍철·은성수·최희남 전 사장에 이어 현재 진승호 사장까지 기재부(재무부 포함) 출신의 선임 행진이 이어지고 있다. KIC는 2005년 한국투자공사법에 따라 설립됐으며 외환보유액과 연·기금, 공공 부문 여유자금을 해외에 투자해 수익을 올리는 역할을 한다.
[나현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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