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테나 신인 밴드' 드래곤포니, 청춘에게 바치는 '팝 업'[신곡읽기]

정혜원 기자 2024. 9. 2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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밴드 드래곤포니가 청춘에게 바치는 곡으로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드래곤포니는 26일 오후 6시 첫 번째 EP '팝 업' 음원과 동명의 타이틀곡 '팝 업'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드래곤포니의 데뷔 앨범 '팝 업'은 기본에 가장 충실한 밴드구성을 기반으로 탄탄하게 쌓아올린 입체적인 사운드를 통해 '록'이라는 장르적 핵심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드래곤포니만의 감정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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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드래곤포니. 출처| '팝업' 뮤직비디오 캡처

[스포티비뉴스=정혜원 기자] 밴드 드래곤포니가 청춘에게 바치는 곡으로 가요계에 출사표를 던졌다.

드래곤포니는 26일 오후 6시 첫 번째 EP '팝 업' 음원과 동명의 타이틀곡 '팝 업' 뮤직비디오를 공개했다.

드래곤포니는 보컬 안태규, 베이스 편성현, 기타 권세혁, 드럼 고강훈으로 구성된 4인조 밴드로, 이들은 '안테나 신인 밴드'라는 수식어와 함께 데뷔 전부터 큰 주목을 받았다.

드래곤포니의 데뷔 앨범 '팝 업'은 기본에 가장 충실한 밴드구성을 기반으로 탄탄하게 쌓아올린 입체적인 사운드를 통해 '록'이라는 장르적 핵심을 안정적으로 유지하는 드래곤포니만의 감정이 담겼다.

특히 드래곤포니는 데뷔 앨범부터 전 멤버가 작사, 작곡, 편곡, 프로듀싱에 참여해 앨범을 제작했다. 이에 '팝 업'을 통해 이들의 뛰어난 프로듀싱 실력은 물론 드래곤포니만의 색깔을 더욱 깊이있게 만나볼 수 있다.

'팝 업'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팝 업'을 비롯해 '모스부호', '꼬리를 먹는 뱀', '트래픽 잼', '피티 펑크'가 수록됐다.

타이틀곡 '팝 업'은 평범한 삶에 섞이지 못하는 불완전한 소년들의 뜨거운 외침을 담은 곡이다. 드래곤포니는 사회가 정한 기준, 즉 곧게만 설계된 길은 가지 않겠다는 자전적인 메시지를 곡에 녹였다.

"어쩌겠어 그게 난 걸 어떻게든 되겠지 뭐", "이대로 사라지면 어때 하늘 위로 증발하면 어때", "그냥 아무 생각 없이 오늘의 노랠 부르자", "혼자 우는 밤이 없었으면 좋겠어 모든 게 다 잘됐으면 좋겠어" 등의 가사는 청춘들이 겪는 고민을 그대로 담아냈고, 불완전하지만 나만의 길을 걸어가겠다는 긍정적인 메시지가 담겼다.

특히 반복되는 후렴구 역시 곡에 중독성을 더하며, 인트로부터 아웃트로에 이르기까지 서로 다른 악기들의 유쾌한 조화와 보컬 안태규의 목소리가 잘 어우러져 리스너들을 들썩이게 만든다.

함께 공개된 뮤직비디오에는 완벽하지 않은 길 위에서 넘어지고 다쳐도 그 불안과 두려움까지 기꺼이 껴안고 순간을 즐기는 드래곤포니의 모습이 담겼다. 또 드래곤포니의 자유분방한 모습까지 담겨 이들의 매력이 더욱 돋보였다.

최근 '밴드 붐'이 일어나면서 많은 대중이 밴드에 관심을 가지게 된 가운데, '안테나 신인 밴드' 드래곤포니가 이 열풍을 이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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