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의회 국힘 "정치편향 구정물 튀게 한 TBS, 배 째라 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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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TBS 전 직원 해고 논란과 관련해 TBS와 더불어민주당에 책임이 있다며 공세를 폈다.
시의회 국민의힘은 26일 채수지(양천1) 대변인 명의 논평에서 "2019년부터 2021년 사이 기관운영감사 결과에 따르면 TBS는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방송법 등 위반, 불공정 보도 등의 사유로 54건의 법정제재 및 행정지도 조치를 받았다"며 "문재인 정부 시절의 방송통신위원회의 판단이었음에도 그 정도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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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반대로 해당 규정 삭제…이제 와서 생존권?"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시의회 국민의힘은 TBS 전 직원 해고 논란과 관련해 TBS와 더불어민주당에 책임이 있다며 공세를 폈다.
시의회 국민의힘은 26일 채수지(양천1) 대변인 명의 논평에서 "2019년부터 2021년 사이 기관운영감사 결과에 따르면 TBS는 방송통신위원회로부터 방송법 등 위반, 불공정 보도 등의 사유로 54건의 법정제재 및 행정지도 조치를 받았다"며 "문재인 정부 시절의 방송통신위원회의 판단이었음에도 그 정도였다"고 했다.
이어 "재정 운영도 매우 비상식적이고 불투명했다"며 "고액의 출연료 계약도 서류 없이 구두로 계약하고 대금 지급 관련된 증빙서류조차 없음이 드러났다"고 짚었다.
국민의힘은 "TBS는 이러한 불법적, 비양심적 운영에 대한 아무런 반성 없이 방통위의 행정지도나 감사 결과에 따른 시정조치를 불이행했고 소위 '배 째라'식 태도로 일관했다"고 했다.
또 "공영방송으로서의 공정성 책무를 던져버리고 정치편향의 구정물을 마음껏 튀게 했을 뿐만 아니라 시민의 혈세를 구멍가게보다도 못하게 써왔던 TBS의 그간의 행태가 지금의 사태를 불러온 것"이라고 강조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을 향해서도 "이제 와서 민주당이 240명 직원의 생존권을 들먹이며 TBS 사태를 언론탄압으로 표현하는 의도는 늘 써먹던 가해자-희생자, 강자-약자 프레임으로 본질을 호도하려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이어 "국민의힘이 2022년에 TBS 폐지 조례안을 발의했을 당시 부칙에 TBS 직원들을 서울시 출자·출연기관에 우선 채용하는 내용을 넣었다. 그러나 민주당 의원들의 반대로 그 규정이 삭제됐다"며 "그런데 민주당이 240명의 생존권을 들먹이다니, 대단한 뻔뻔함이 아닐 수 없다"고 지적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aer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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