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불화탄소 감축 비상 "친환경 냉매 도입 시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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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냉장고 등 냉동·공조기기에 들어가는 수소불화탄소(HFC) 감축에 비상이 걸리면서 친환경 냉매 사용이 확산되고 있다.
국내에서 생산·수출되는 에어컨, 냉장고 등은 95%가 HFC와 수소염화불화탄소(HCFC)를 사용한다.
안성일 KTC 원장은 "HFC 냉매 감축과 친환경 냉매 개발 등 국가적 대응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수출하는 에어컨, 냉장고 등에 들어가는 HFC도 친환경 냉매로 바꿔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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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컨, 냉장고 등 냉동·공조기기에 들어가는 수소불화탄소(HFC) 감축에 비상이 걸리면서 친환경 냉매 사용이 확산되고 있다. 국내에서 생산·수출되는 에어컨, 냉장고 등은 95%가 HFC와 수소염화불화탄소(HCFC)를 사용한다.
26일 한국기계전기전자시험연구원(KTC)은 경기도 일산 킨텍스에서 '국제 신냉매 신기술 정책 심포지엄'을 열고 세계 각국의 HFC 냉매관리 정책과 대체냉매 기술 동향 등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안성일 KTC 원장은 "HFC 냉매 감축과 친환경 냉매 개발 등 국가적 대응력을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KTC에 따르면 기존에는 에어컨 등에 HCFC를 사용했다. 하지만 오존층이 파괴된다는 지적에 기업들은 HFC로 대체했다. 문제는 HFC 역시 이산화탄소(CO2) 대비 지구 온난화 효과가 최대 4000배에 달한다는 점이다.
각국이 HFC 감축 계획 이행에 속도를 내는 가운데 한국은 올해부터 시작해 2045년에 80%를 감축해야 한다. 유럽, 미국, 일본 등은 이미 감축 계획을 내고 이행 중이다. 이에 따라 국내에서 수출하는 에어컨, 냉장고 등에 들어가는 HFC도 친환경 냉매로 바꿔야 한다. 한국냉동공조산업협회에 따르면 2022년 냉동·공조기기 수출 규모는 60억달러에 달한다. KTC 관계자는 "해당 지역으로 제품을 수출하는 국내 기업들은 규제 일정에 맞춰 대체냉매 사용설비를 개발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지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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