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훈 리포트] KT '전훈 소기의 성과' 이두원 적응 그리고 성장

김우석 2024. 9. 26.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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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의 또 다른 기대주 이두원(24, 204cm, 센터)이 전지훈련에서 성과를 얻었다.

이두원은 12일부터 20일까지 8박 9일간 대만 타이페이서 진행된 전훈에 참가, 하윤기 부상 공백을 메꿈과 동시에 방향을 잡는 성과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이두원은 하윤기 부상 공백을 기회로 만들었고, 아쉬움 가득했던 전지훈련 성과로 이두원의 적응 및 업그레이드가 존재했다는 송영진 감독 전언이 있었다.

KT의 풍부한 스쿼드를 또 다시 느낄 수 있던 이두원 출전 시간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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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 KT의 또 다른 기대주 이두원(24, 204cm, 센터)이 전지훈련에서 성과를 얻었다.

이두원은 12일부터 20일까지 8박 9일간 대만 타이페이서 진행된 전훈에 참가, 하윤기 부상 공백을 메꿈과 동시에 방향을 잡는 성과를 가져왔다고 밝혔다. KT는 프로 팀과 총 4경기를 가졌다.

성과는 아쉬움 그 자체였다. 두 외국인 선수들 몸 상태가 완전치 못한데다, 전력의 핵심인 허훈이 전훈 출발 직전부터 몸 상태에 이상이 생기며 두 경기를 뛰지 못했고, 하윤기가 두 번째 경기에서 부상을 당하며 마지막 두 경기를 뛰지 못하는 아쉬움이 가득한 전훈이 되고 만 것.

이두원은 하윤기 부상 공백을 기회로 만들었고, 아쉬움 가득했던 전지훈련 성과로 이두원의 적응 및 업그레이드가 존재했다는 송영진 감독 전언이 있었다.

전화 통화가 닿은 이두원은 “전지훈련이 처음이다. 작년에는 대표팀에 있었다. 시즌 전에 호흡을 맞춰본 것이 많이 도움이 되었다. 확실하게 나의 존재감, 해야 될 역할들을 하면서 느낀게 많았다. 외국인 선수 있을 때와 없을 때에 해야 하는 것에 대해 많이 깨달았다.”고 전했다.

연이어 이두원은 “레이션과는 5번, 틸먼과 뛸 때는 4번을 해야 한다. 어느 포지션이든 상관없다. 조금씩 스타일에 변화를 주면 된다. 4,5번에 대한 디테일을 추가했다. 레이션이 돌파가 좋다. 잘 봐준다. 골밑을 효과적으로 파고 들면 된다. 틸먼과 뛸때는 좀 더 공격적으로 해야 한다. 미드 레인지 게임을 최적화시켜야 한다. 리바운드 참여는 공통적이다.”이라고 말했다.  

KT는 하윤기라는 KBL 최고 센터로 등극한 선수가 존재한다. 결과로 어떤 팀에서는 출전 시간을 많이 부여받을 수 있었던 이두원은 아쉽게도 그럴 수 없었다. 지난 두 시즌 동안 평균 10분 12초를 뛰면서 3.6점 1.9리바운드에 그쳤다. KT의 풍부한 스쿼드를 또 다시 느낄 수 있던 이두원 출전 시간이었다. 본인 생각이 궁금했다.

이두원은 “코칭 스텝에서 요구하는 부분에 대해 신뢰를 주지 못했다. 노력을 많이 했다. 플레이에 안정감을 주려 했다. 미스를 줄이고, 플레이를 맡길 수 있도록 노력했다. 수비도 다부지게 하려 했다. 속공도 신경을 썼다. 전지훈련을 치르면서 자신감이 많이 올라섰다. 한국에서 비 시즌에도 연습량이 많았다. (하)윤기 형이 다치면서 시간을 더 받을 수 있었다. 과정과 결과가 좋으면서 자신감이 생겼다.”며 송영진 감독 칭찬에 대한 답가를 전했다.

연이어 이두원은 “그래도 고칠 것이 많긴 하다. 먼저 움직임을 효율적으로 가져가야 한다. 의사소통이 맞지 않는 때가 있었다. 가드들 마다 성향이 다르다. 이제는 조금씩 맞아간다. 수비 시에 내 포지션이 변했다. 작년 시즌보다 이것도 많이 맞춰지고 있다.”고 전했다.

또, 이두원은 “잘된 점은 큰 차이는 없지만, 기본적인 것들이 잘 되었다고 생각한다. 리바운드, 수비, 박스 아웃, 1대1 수비 등이 잘 되었다고 본다. 전훈에서 잘된 것은 블록슛이다. 여러모로 적응을 많이 한 것 같다. 덩크슛은 당연하다. 잘해야 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이두원은 “터닝 포인트로 삼을 만큼 의미있는 전지훈련이었다. 경험은 더 쌓아야 한다. 내부 경쟁은 필수라고 생각한다. 두 외국인 선수와 조합이 될 때 내 스타일에 변화를 줄 생각이다. 레이션은 수비 쪽에서, 틸먼은 공격적으로 임하려 한다. 남은 시간 동안 합을 더 맞춰야 한다. 목표는 무조건 기록 향상이다. 팀적인 것은 여유있고, 편안한 마음으로 시즌을 치르는 것이다.”라고 전하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사진 제공 = 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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