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재정자립도 29%’ 전국 17개 시·도 중 14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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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도의 재정자립도가 30%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이광희 국회의원(청주 서원)이 26일 행정안전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충북지역 재정자립도는 29%로, 지난 2022년(46.5%)에 비해 17.5%포인트(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도내 11개 시·군별로는 청주시의 재정자립도가 32.1%로 가장 높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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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임양규 기자] 충북도의 재정자립도가 30%를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 이광희 국회의원(청주 서원)이 26일 행정안전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올해 충북지역 재정자립도는 29%로, 지난 2022년(46.5%)에 비해 17.5%포인트(p)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17개 시·도 중 14번째로 낮은 수치다. 전국 평균(48.6%)과 광역도 평균(36.6%)에도 미치지 못했다.
도내 11개 시·군별로는 청주시의 재정자립도가 32.1%로 가장 높았다. 이어 진천군 29.7%, 음성군 26.2%, 충주시 24.7% 순으로 나타났다.
단양군(19.9%)과 증평군(18.1%), 제천시(17.8%), 옥천군(15.6%), 영동군(15.5%), 보은군(14.6%), 괴산군(10.9%)은 20%를 넘기지 못했다.
괴산군은 최근 3년간 9.7%, 9.4%, 10.9%의 재정자립도를 보이며 충청권 최하위를 기록했다.
이광희 의원은 “지자체 재정자립도가 역대 최악으로 치닫고 있다”며 “지방교부세 확대를 통해 지방소멸에 적극적인 대응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지난해 국세 수입 감소를 이유로 지방교부세의 97%인 10조원을 전액 미교부했다”며 “재정자립도가 낮은 지자체는 재원 확보에 한계가 있어 타격이 더 클 수밖에 없다”고 설명했다.
/청주=임양규 기자(yang9@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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