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고래축제 가을밤 환히 밝힌다

울산=장지승 기자 2024. 9. 26.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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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의 대표 축제인 '2024 울산고래축제'가 26일부터 29일까지 '장생포의 꿈! 울산의 희망!'을 주제로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일원에서 열린다.

서동욱 고래문화재단 이사장은 "국내 유일의 고래 문화를 테마로 하는 울산고래축제의 차별화, 고급화를 위해 자체적으로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내실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많은 분이 방문해 즐거운 추억을 담아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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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로그램·레이저빔 등 볼거리 다양
28일 야간 퍼레이드가 하이라이트
지난해 울산고래축제 불꽃놀이. 사진제공=울산시
[서울경제]

울산의 대표 축제인 ‘2024 울산고래축제’가 26일부터 29일까지 ‘장생포의 꿈! 울산의 희망!’을 주제로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일원에서 열린다.

올해 28회째인 축제는 현대적인 미디어를 융합해 방광다이오드(LED)와 홀로그램, 레이저빔을 이용한 화려한 미디어아트가 펼쳐지는 특별한 문화의 밤을 선사할 예정이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고래 퍼레이드’는 축제 사흘째인 28일에 오후에 열린다. 야간에 진행하는 퍼레이드는 카 외부에 LED 등 다양한 조명을 입히고 파도치는 모습의 영상 콘텐츠를 퍼레이드 행렬에 투사해 미디어아트와 연계하는 다양한 퍼포먼스를 진행한다.

축제 기간 눈과 귀를 즐겁게 해줄 여러 공연 프로프램이 관람객을 기다리고 있다. 런치콘서트, 장생포春, 웨일치어, 서커스데이와 남구 14개 동 주민이 참여하는 ‘우리동네 명물내기’, 2인조 포크 록 밴드 여행스케치가 전하는 토크콘서트가 펼쳐진다.

청소년 댄스 경연대회와 고래가요제는 사전 전국 단위 공모를 통해 전국의 예비 관람객에게 축제에 대한 흥미과 관심을 높이고 남녀노소 누구나 에너지와 끼를 발산할 수 있는 무대를 제공할 계획이다.

울산고래축제의 대표 먹거리부스인 ‘장생식당’과 바다와 야경을 보면서 식음료를 즐길 수 있는 ‘장생도가’는 고래바다여행선 매표소 인근에 마련된다.

서동욱 고래문화재단 이사장은 “국내 유일의 고래 문화를 테마로 하는 울산고래축제의 차별화, 고급화를 위해 자체적으로 미디어 콘텐츠를 제작하는 등 내실 있는 축제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많은 분이 방문해 즐거운 추억을 담아 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지난 2022년 울산고래축제 퍼레이드. 사진제공=울산시
울산=장지승 기자 jj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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