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 1번지 '9억 로또' 아파트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
내달 8일부터 72가구 청약

서울 강남구 대치동 구마을 제3지구를 재건축해 짓는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가 다음달 8일부터 일반분양된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인근 시세보다 저렴한 '9억원 로또' 청약으로 주목된다.

26일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 따르면 디에이치 대치 에델루이는 다음달 8일 특별공급부터 청약받는다. 1순위 청약은 10일부터 이틀간 진행된다. 대치동 964 일원에 들어서는 이 단지는 지하 4층~지상 16층, 8개 동으로 설계됐다. 전체 282가구 중 72가구만 일반분양으로 공급된다.

일반분양 전용면적별 가구 수는 △59㎡A 21가구 △59㎡B 4가구 △59㎡D 3가구 △59㎡E 4가구 △72㎡T 7가구 △84㎡B 31가구 △94㎡T 2가구다. 분양가는 전용 59㎡가 타입별로 16억2700만~16억4340만원으로 정해졌다. 전용 72㎡는 19억2450만원, 전용 84㎡는 22억3080만원, 전용 94㎡는 24억1840만원으로 분양가가 각각 책정됐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돼 인근 단지 시세보다 분양가가 저렴하다. 2021년 준공된 대치르엘 아파트는 전용 59㎡(5층)가 이달 7일 25억6500만원에 중개 거래됐다. 같은 단지 전용 84㎡(4층)는 지난 4월 27억5000만원에 팔렸다. 이를 고려하면 디에이치 대치 시세차익은 5억~9억원일 것으로 기대된다.

이 단지는 현대건설이 대치동에 처음 선보이는 프리미엄 주택 브랜드 '디에이치' 단지다. 교육 환경 등 입지 여건이 뛰어나다. 주변에 대현초, 대명중, 휘문중·고가 있고 단대부고, 진선여고, 숙명여고 등이 가깝다. 국내 최대 학원가로 꼽히는 대치동 학원가도 도보권이다.

교통은 지하철2호선 삼성역, 3호선 대치역, 수인분당선 한티역을 이용할 수 있다. 강남 테헤란로를 비롯해 동부간선도로, 올림픽대로 등을 통해 강남 업무지구와 서울 전역으로 이동할 수 있다. 생활 환경으로는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과 스타필드 코엑스몰, 강남세브란스병원 등이 갖춰졌다.

[이희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