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스타트업 기밀 탈취" FBI, 중국계 자본 조사

김덕식 기자(dskim2k@mk.co.kr) 2024. 9. 26. 17:5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중국 자금을 받아 설립된 벤처캐피털(VC)이 중국에 '산업 기밀'을 빼돌렸다고 보고 수사에 들어갔다.

2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중국 VC '혼 캐피털'이 중국 정부나 기업의 이익을 위해 미국 스타트업의 기술, 재정, 고객 관련 정보에 접근했는지를 FBI가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CSC가 혼 캐피털을 이용해 미국 스타트업의 영업 비밀을 중국으로 빼돌릴 수 있다는 점을 FBI는 우려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 연방수사국(FBI)이 중국 자금을 받아 설립된 벤처캐피털(VC)이 중국에 '산업 기밀'을 빼돌렸다고 보고 수사에 들어갔다.

25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는 중국 VC '혼 캐피털'이 중국 정부나 기업의 이익을 위해 미국 스타트업의 기술, 재정, 고객 관련 정보에 접근했는지를 FBI가 조사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혼 캐피털은 2015년 중국 사모펀드 CSC에서 받은 1억1500만달러(약 1530억원) 규모의 자본금으로 출범했다. FT에 따르면 혼 캐피털은 2018년까지 약 3년간 로보택시 업체 크루즈, 결제 처리 업체 스트라이프, 항공우주 업체 붐 등 360개에 이르는 미국 기술 스타트업에 투자했다.

CSC가 혼 캐피털을 이용해 미국 스타트업의 영업 비밀을 중국으로 빼돌릴 수 있다는 점을 FBI는 우려하고 있다. [김덕식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