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도밴드, 3년 만에 컴백하는 이유 "좋은 음악 만들어야 한다는 부담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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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팝 창시자' 서도밴드가 신보 작업기를 공개했다.
서도밴드는 지난 25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두 번째 EP 'Break Through : 돌파구'의 앨범 작업 비하인드를 담은 다큐 영상을 게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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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장우영 기자] '조선팝 창시자' 서도밴드가 신보 작업기를 공개했다.
서도밴드는 지난 25일 공식 SNS 채널을 통해 두 번째 EP 'Break Through : 돌파구'의 앨범 작업 비하인드를 담은 다큐 영상을 게재했다.
2021년 첫 EP 앨범 'Moon : Disentangle(문 : 디스인탱글)' 발매 이후 3년 만에 새 앨범으로 돌아오게 된 서도밴드는 "6개월 단위로 앨범을 내겠다고 해놓고 3년이라는 시간이 걸렸다. 더 좋은 음악과 저희를 담을 수 있는 노래를 만들기 위해 더 오래 걸렸다"라며 "예전에는 자유롭게 음악을 했었는데 많은 분들께 더 좋은 음악을 들려 드려야 한다는 부담감이 있었고 그 안에서의 기준도 높아졌다. 이런저런 불안들과 이유 때문에 앨범이 늦어졌다"고 전했다.
이어 "이번 앨범의 제목은 '돌파구'다. 현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저희의 주된 감정이 불안이더라"라며 "이 앨범은 불안에서 끝나는 게 아니라 해소의 욕구와 극복 의지가 강하게 담겨 있다. 불안을 통해서 앞으로 나아가는 마음과 음악을 통해서 살아가자는 마음들을 담아 '돌파구'라는 콘셉트로 정해졌다"고 설명했다.
서도밴드 멤버들은 각자의 불안과 고민들을 털어놓으며 공감을 자아냈다. 음악을 오랫동안 할 수 있을까에 대한 불안함, 잊히는 것에 대한 불안함, 앨범 발매가 더 늦어지는 게 아닐까 하는 불안함 등 각자의 불안 요소들을 고백하며 'Break Through : 돌파구'에 녹인 감정들을 드러냈다.
마지막으로 서도밴드는 앞으로의 포부를 전하기도 했다. 서도밴드는 "팬카페나 영상을 보면 '왜 해외에 안 가냐'라는 댓글들이 많은데 해외에 보내주시면 정말 열심히 하겠다" "장르나 음악에 구애받지 않는 프리덤한 밴드가 되고 싶다" "솔직한 음악을 하는 밴드였으면 좋겠다"라는 각자의 바람을 드러내며 활발한 활동을 예고했다.
서도밴드가 3년 만에 발매하는 'Break Through : 돌파구'는 '불안'이라는 단어에서 시작된 앨범으로, 타이틀곡 'NillRiRi(닐리리)'를 비롯해 '덩덕쿵(A-heya)', 'FED UP(페드 업)', '새야', 'BUK!(북!)'까지 총 5곡이 수록됐다.
서도밴드는 쌓인 감정을 묵인하지 않고 노래를 통해 드러내며 완성한 'Break Through : 돌파구'를 통해 리스너들에게 공감을 던지고 위로를 받는 유기적인 소통을 할 예정이다.
한편 서도밴드의 두 번째 EP 'Break Through : 돌파구'는 10월 1일 낮 12시 각종 음원 사이트를 통해 발매된다. /elnino8919@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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