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기술자격 응시 10명 중 4명은 직장인…1년새 22% 늘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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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기능사·기사·기술사 등 국가기술자격시험에 응시한 수험자 10명 중 4명은 직장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발간된 한국산업인력공단의 '국가기술자격 수험자 기초통계 보고서(보고서)'를 보면, 2023년 국가기술자격 시험에 접수한 사람 가운데 재직중 임금노동자는 전체의 41.0%를 차지하는 100만5천여명으로 2022년 82만1천여명(전체의 37.8%)보다 22.4% 증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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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기능사·기사·기술사 등 국가기술자격시험에 응시한 수험자 10명 중 4명은 직장인인 것으로 나타났다.
26일 발간된 한국산업인력공단의 ‘국가기술자격 수험자 기초통계 보고서(보고서)’를 보면, 2023년 국가기술자격 시험에 접수한 사람 가운데 재직중 임금노동자는 전체의 41.0%를 차지하는 100만5천여명으로 2022년 82만1천여명(전체의 37.8%)보다 22.4% 증가했다. 학생은 전년도 보다 8.4% 늘어난 66만8천여명(전체의 27.3%), 구직자(취업준비생)는 전년보다 5.1% 감소한 42만4천여명(전체의 17.3%) 순으로 나타났다. 지난해보다 응시자 가운데 직장인 비중은 늘고, 학생과 구직자 비중은 감소했다.
국가기술자격 시험 접수자 중 임금노동자 비중이 40%를 넘는 건 이번이 처음이다. 보고서 분석기준은 2022년부터 ‘응시자’에서 ‘접수자 기준’으로 변경됐는데, 이전 응시자 기준 조사에서도 임금노동자 비중이 40%를 넘지 않았다. 이번 보고서는 지난해 치러진 국가기술자격 필기시험자 중 설문에 응답한 245만1618명(응답률 99.4%)을 대상으로 했다.
국가기술자격 취득 목적으로는 취업(37.3%)이 가장 많았고, 이어 자기개발(25.2%), 업무수행능력향상(14.2%) 순이었다. 이·전직을 목적으로 자격을 취득한다는 응답도 4.7%로, 전년과 견줘 25.4%로 크게 증가했다. 등급별 접수 인원을 보면, 기능사(46.4%), 기사(33.2%), 산업기사(15.2%), 서비스(2.8%), 기술사(1.3%), 기능장(1.2%) 순으로 나타났다.
이우영 한국산업인력공단 이사장은 “재직근로자의 국가기술자격에 대한 관심이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며 “신뢰할 수 있는 국가기술자격 시험의 운영으로 국민의 능력개발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수험자 기초통계보고서는 큐넷(www.Q-Net.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김해정 기자 sea@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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