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억弗 vs 5억弗

최승진 특파원(sjchoi@mk.co.kr) 2024. 9. 26. 17:4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는 11월 5일 미국 대통령선거를 40여 일 앞둔 가운데 지금까지 미국에서 가장 정치기부금을 많이 낸 '톱50'의 자금 중 절반 이상은 공화당으로 향한 것으로 나타났다.

워싱턴포스트(WP)는 이들 톱50이 기부한 자금 16억달러(약 2조1300억원) 가운데 절반이 넘는 9억1100만달러(약 1조2100억원)가 공화당 측에 기부됐다고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민주당 측에 기부된 자금은 4억8100만달러(약 6400억원)로 공화당 기부금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美대선 정치기부금 톱50
민주당보다 공화당 선호

오는 11월 5일 미국 대통령선거를 40여 일 앞둔 가운데 지금까지 미국에서 가장 정치기부금을 많이 낸 '톱50'의 자금 중 절반 이상은 공화당으로 향한 것으로 나타났다. '큰손'들이 주로 공화당 지지자였다고 볼 수 있는 결과다.

워싱턴포스트(WP)는 이들 톱50이 기부한 자금 16억달러(약 2조1300억원) 가운데 절반이 넘는 9억1100만달러(약 1조2100억원)가 공화당 측에 기부됐다고 25일(현지시간) 보도했다. 기부금은 지난해 1월부터 올해 8월까지 연방선거관리위원회 데이터를 분석한 것이다. 민주당 측에 기부된 자금은 4억8100만달러(약 6400억원)로 공화당 기부금의 절반 수준에 그쳤다. 공화당·민주당 모두에 동시 기부된 자금은 2억1900만달러(약 2900억원)였다.

개인 부문 최고액 기부자는 오랜 기간 공화당의 큰손 역할을 담당해온 멜런은행의 상속자 티머시 멜런으로 총 1억6500만달러(약 2200억원)를 기부했다.

민주당 기부자들 가운데서는 마이클 블룸버그가 4260만달러(약 570억원)로 개인 기부 1위에 올랐다.

[워싱턴 최승진 특파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