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조달, GDP 9.3% 차지…기업혁신 이끈다

최지수 기자 2024. 9. 26. 17: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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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기근 조달청장(오른쪽 다섯 번째)이 26일 서울 서초구 양재 aT센터에서 '기업의 벗, 혁신의 빛, 미래의 별'을 주제로 열린 '제4회 조달의 날'에서 개막식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조달청 제공=연합뉴스)]

조달청이 오늘(26일) 서울 양재동 aT센터에서 '제4회 조달의 날 행사' 개막식을 열고 기업혁신과 미래를 이끌기 위한 공공조달의 비전과 역할에 대한 각오를 다졌습니다. 

'기업의 벗, 혁신의 빛, 미래의 별'이란 주제로 열린 개막식에는 전직 조달청장과 경제단체 관계자, 해외 조달기관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습니다.

조달의 날 행사는 오는 27일까지 이어집니다. 

이번 행사에는 80여개 혁신적인 제품을 선보이는 신성장 제품 전시회도 함께 열렸습니다.

혁신제품의 판로를 개척하고 수출을 지원하기 위한 행사도 마련됐고, 공공조달 발전에 기여한 공공기관·기업 유공자와 단체에 대한 108점의 포상도 수여됐습니다.

혁신제품 공공조달 경진대회에서는 7개 공공기관과 8개 혁신기업이 혁신제품을 통한 공공서비스 개선 사례를 발표했습니다.

'세계로 나가는 K-조달'이란 주제로 우즈베키스탄 등 14개국 조달 담당자가 참석하는 국제 조달 워크숍과 나라장터 도입국 초청 연수도 열렸습니다.

최상목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장관은 영상 축사를 통해 "우리나라 공공조달 규모는 국내총생산(GDP)의 9.3%에 달하는 거대한 시장으로 성장했다"며 "전략적인 공공조달을 통해 혁신기업 육성, 환경과 사회적 약자 보호, 공급망 대응 등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송언석 국회 기획재정위원장도 "공공조달이 지역사회 발전과 국가 경제의 든든한 조력자로 자리매김하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습니다.

임기근 조달청장은 "조달의 날을 맞아 조달정책의 주인은 끊임없이 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하는 기업이란 의미를 되새긴다"며 "공공조달이 '기업의 벗'이 되어 현장의 목소리를 반영해 규제를 혁파하고 범부처 협업을 통해 성장을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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