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공유부지 RE100’ 후보지 1천600곳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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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가 기후 위기 대응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유부지 RE100' 후보지 1천600곳을 발굴했다.
도는 이번 설명회에서 공공 유휴부지에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소를 건립하는 '공유부지 RE100' 후보지 1천600곳을 발굴했다는 내용을 공유했다.
도는 600곳 후보지 소재 시·군과 협의를 거쳐 공유부지 RE100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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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곳 압축 해당 시·군과 협의
경기도가 기후 위기 대응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공유부지 RE100’ 후보지 1천600곳을 발굴했다.
도는 27일 수원컨벤션센터에서 31개 시·군 및 공공기관 관계자, 투자사, 유관기관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4년 경기 RE100 사업설명회’를 개최했다.
도는 이번 설명회에서 공공 유휴부지에 태양광 등 재생에너지 발전소를 건립하는 ‘공유부지 RE100’ 후보지 1천600곳을 발굴했다는 내용을 공유했다.
공유부지 RE100의 대표 사례로 지난 7월 시흥시와 함께 준공한 시흥시 방산 버스공영차고지 태양광발전소가 있다. 이곳은 지역주민 500여명이 에너지협동조합에 투자해 버스공영차고지 지붕에 1㎿ 규모의 태양광 발전시설을 설치, 수익금 일부를 시민 장학사업 지원금으로 사용할 예정이다.
이 외에도 포천종합운동장, 호원실내테니스장, 내손체육공원 등 공유부지 5곳에 태양광 발전시설이 설치됐으며, 45곳을 설치 추진하는 등 총 50곳에 15㎿ 규모로 진행하고 있다. 또 도는 공유부지 RE100 추가 대상지를 발굴하기 위해 지난 5월부터 관련 조사를 실시하고 있다.
특히 기존 시·군에 추천받은 부지를 컨설팅과 현장 방문을 통해 공모 절차를 진행하던 방식에서 용역을 통해 적합 부지를 우선 선정한 후 시·군과 협의해 공모하는 방식으로 추진, 더 빠르고 효율적인 사업 추진이 기대된다.
도는 약 52만개 공공 유휴부지 중 재생에너지 발전 설비를 설치할 수 있는 부지를 21만여개 추렸고, 위성지도를 통해 장애물 등이 있는 곳을 제외한 1천600여개를 후보지로 발굴했다.
이들 후보지는 현장조사 등을 거쳐 600곳으로 압축, 최종 보고서를 11월 말 정리할 예정이다. 도는 600곳 후보지 소재 시·군과 협의를 거쳐 공유부지 RE100 사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 밖에도 도는 공공이 주도하는 재생에너지 전문 특수목적법인(SPC)을 설립, 발전소에서 생산하는 전력을 RE100 기업에 공급하면 발생하는 수익금 일부를 도에서 RE100 펀드를 통해 도민들에게 환원하는 재생에너지 이익공유제를 추진할 예정이다.
김연지 도 에너지산업과장은 “기후 위기 대응과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RE100 이행은 필수적”이라며 “도는 2030년까지 신재생에너지 발전 비중을 30%로 확대하기 위해 공공과 민간이 다양한 형태로 협력하고 있다. 앞으로도 31개 시·군과 협력해 공유부지 RE100을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이진 기자 twogenie@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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