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타니 50-50 홈런공 낙찰가 60억원 넘길까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야구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상 첫 한 시즌 50홈런-50도루를 완성한 홈런공이 경매에 부쳐진다.
미국 ESPN은 26일(한국시간) "오타니의 50-50 홈런공이 수집품 마켓플레이스 골딘에 위탁돼 입찰이 시작된다"고 전했다.
이제 관심사는 오타니의 50홈런-50도루를 완성한 홈런공이 얼마에 낙찰되는지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야구 슈퍼스타' 오타니 쇼헤이(LA 다저스)가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사상 첫 한 시즌 50홈런-50도루를 완성한 홈런공이 경매에 부쳐진다. 역대 홈런공 최고 경매가를 경신할지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미국 ESPN은 26일(한국시간) "오타니의 50-50 홈런공이 수집품 마켓플레이스 골딘에 위탁돼 입찰이 시작된다"고 전했다. 골딘에 따르면 최소 입찰가는 50만달러(약 6억7000만원)이고, 450만달러(약 60억원)를 제시하면 경쟁 없이 홈런공을 구매할 수 있다. 경매는 27일 시작된다.
오타니는 지난 20일 미국 플로리다주 마이애미 론디포 파크에서 열린 마이애미 말린스와의 MLB 경기에서 7회 초 좌측 담장을 넘기는 시즌 50호 홈런으로 MLB 사상 첫 단일 시즌 50홈런-50도루 대기록을 달성했다. 스피드와 파워를 겸비해야 도전이 가능했던 50홈런-50도루를 두고 ESPN은 "닐 암스트롱이 달 표면에 착륙한 것과 같다. 현실에서 나올 수 없는 선수가 불가능을 가능으로 만들어냈다"고 평가했다.
당시 오타니의 홈런공을 잡기 위해 관중석에서는 10여 명이 몸을 던졌고, 그중 남성 1명이 공을 잡고서 구단 관계자들의 안내를 받고 경기장 밖으로 나갔다. 이 남성은 공을 돌려받기 위해 오타니의 소속 팀인 LA 다저스가 제안한 사례금을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다. ESPN은 "다저스가 사례금 30만달러(약 4억원)를 제안했지만 거절당했다"고 전했다.
이제 관심사는 오타니의 50홈런-50도루를 완성한 홈런공이 얼마에 낙찰되는지다. 일단 골딘이 제시한 경매 시작가는 다저스 사례금보다 20만달러 더 높게 책정됐다. 경매시장에서 역대 가장 비싸게 팔린 홈런공은 1998년 마크 맥과이어의 70호 홈런공이다. 1999년 1월 만화가 토드 맥팔레인이 수수료를 포함해 305만4000달러(약 40억8000만원)에 구매했고, 25년째 홈런공 최고 경매가로 있다.
앞서 2022년 에런 저지(뉴욕 양키스)의 시즌 62호 홈런공은 150만달러(약 20억원)에 낙찰되기도 했다. 당시 양키스 구단은 공을 잡은 남성에게 300만달러를 제안했지만 그는 이를 거절하고 경매에 부쳤다. 경매 낙찰가는 제안가의 절반에 그쳤다. 전문가들은 미국뿐 아니라 일본 수집가들까지 경쟁에 나서면 예상보다 높은 경매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미국 디애슬레틱은 "오타니의 50홈런은 맥과이어, 저지의 홈런 기록처럼 큰 의미를 두지 않는다. 그러나 오타니의 스타 영향력이 이를 보완할지도 모른다"고 분석했다.
[김지한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김신영 경찰 압수수색 당했다, 34만원 투자해 대박”…그런데 알고보니 사칭 범죄, 김신영 “
- “공 가지고 집에 갈 만하네”...오타니 50·50 홈런공 경매 최소 입찰가는 무려 - 매일경제
- 이유 물어봐도 웃기만 하더니…방송 중 서장훈 째려보는 여성의 정체 - 매일경제
- “개인사로 피해 안 갔으면”...장동건, 사생활 논란 후 복귀 심경 - 매일경제
- “자고 있던 아이가 사라졌다”…숲에서 발견된 10살 딸, 무슨 일이 - 매일경제
- “삼성전자마저 이럴 수가, 충격적”…40대 이상 직원이 20대보다 많아, 한해 인건비 38조 - 매일
- 민주당 정청래, 조국당 사무총장에 ‘버럭’…“사과로는 부족, 사퇴시켜라” 대체 무슨 일? -
- “믿고 돈 맡겼더니, 어이가 없네”…은행들, 올해 사고로 날린 돈이 자그마치 - 매일경제
- “남편 외도, 새로 사귄 남친과 결별” 황정음, 새 도전 나선다는데 - 매일경제
- 데뷔전 치르고 리그 평정? 황인범, ESPN 이주의 팀 선정 쾌거...MVP까지? - MK스포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