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서 ‘플라이 아시아 2024’ 창업박람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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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 투자자 400여명과 아시아 6개국 40여개 창업기관이 참가하는 국제 창업박람회가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다음달 1~2일 해운대구 우동 벡스코에서 아시아 창업박람회 '플라이 아시아 2024'를 연다"고 밝혔다.
23개 외국인 창업팀은 30일 대규모 창업 허브 공간 '혁신창업타운'이 들어서는 부산항 북항 1부두와 일과 휴식을 겸하는 부산형 워케이션센터(부산역 옆 아스티호텔 24층), 영도구 카페 '무명일기' 등을 둘러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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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외 투자자 400여명과 아시아 6개국 40여개 창업기관이 참가하는 국제 창업박람회가 부산에서 열린다.
부산시는 “다음달 1~2일 해운대구 우동 벡스코에서 아시아 창업박람회 ‘플라이 아시아 2024’를 연다”고 밝혔다. 다음달 1일 오전 11시 개막식을 시작으로 국제회의·투자·전시·시상식 등 35개 프로그램이 열린다.
개막식에선 박형준 부산시장이 ‘글로벌 허브 도시와 부산 창업 생태계 비전’을 발표한다. 파투 하이다라 국제연합산업개발기구(UNIDO) 부사무총장이 ‘글로벌 환경·사회·지배구조(ESG) 산업 동향과 스타트업의 역할’이란 주제로 기조연설을 한다.
폐막식은 2일 오후 5시에 열리는 데 우수한 신기술과 아이디어를 가진 신생기업을 발굴하려는 취지로 만든 아시아 창업 경연대회 ‘플라이 아시아 어워드’ 시상식이 열린다. 국제회의는 이에스지·구글·동남권 스타트업·인공지능 등 6개 분야로 나뉘어 열린다.
플라이 아시아는 2022년 처음 열렸다. 금융·무역·물류·교육·문화가 융성하는 부산을 만들기 위해 부산시가 추진하는 ‘부산글로벌허브도시특별법’과 맞닿아 있다. 세계적인 투자회사와 벤처기업들을 부산에 유치해서 청년들이 선호하는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는 마중물 성격의 창업박람회다.
올해는 스마일게이트 인베스트먼트, 시디비 캐피탈 그룹, 비나 캐피털 등 143개국 200개 회사 소속 투자자 400여명이 투자처를 물색하러 참가한다. 국내 유통업체·건설회사·대기업·금융공공기관 40곳과 산업은행·아이비케이창공·디캠프·스케일업 팁스협회·금융투자협회 등 국내 투자기관들도 참가한다.
또 올해는 파빌리온(임시 건물) 부스를 운영한다. 일본·싱가포르·홍콩·인도네시아·베트남·대만 등 6개국 41개 창업기관이 참가해 국내 투자자와 상담하고 유망한 국내 창업기업을 물색한다. 23개 외국인 창업팀은 30일 대규모 창업 허브 공간 ‘혁신창업타운’이 들어서는 부산항 북항 1부두와 일과 휴식을 겸하는 부산형 워케이션센터(부산역 옆 아스티호텔 24층), 영도구 카페 ‘무명일기’ 등을 둘러본다.
올해는 ‘플라이 아시아 어워즈’ 결선 심사에 대학생·예비창업가·외국 창업팀·시민 등으로 꾸려진 시민평가단 200명이 참여한다. 주최 쪽에 서류를 접수한 197개사 가운데 1차 심사를 통과한 50개사(국외 15개사, 국내 35개사) 가운데 상위 6개팀을 선정해 상금 18만 달러를 주고 투자와 컨설팅 등을 지원한다. 도슨트(안내인)는 행사가 열리는 벡스코 전시장을 안내한다. 다음달 1일 오후 1시30분과 오후 3시30분, 2일 오전 10시와 오후 2시30분이다.
‘플라이 아시아 2024’를 총괄하는 김형균 부산테크노파크 원장은 “지역의 스타트업과 우리나라의 청년 창업기업들이 아시아를 넘어 세계에 진출하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김광수 기자 kskim@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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