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 공성농협, 고품질 ‘미소진품’ 쌀 첫 수출

유건연 기자 2024. 9. 26.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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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상주 공성농협(조합장 서석항)이 고품질 '미소진품' 쌀을 처음 수출했다.

서석항 조합장은 "이번 수출은 밥맛 좋은 고품질 쌀 '미소진품'이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로까지 진출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면서 "우량 원료곡 확보를 위해 지역농협과 계약재배를 확대하는 등 생산부터 재배, 수매, 가공까지 세심하게 관리해 벼 재배 농가 소득 안정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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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골·호주·필리핀 3개국에 12t선적
100t 3억원 수출 목표 달성에 매진
26일 경북 상주 공성농협 ‘미소진품’ 쌀 선적식에 참석한 김홍구 경북도의원(왼쪽 여섯번째부터), 이종희 국립식량과학원 과장, 서석항 조합장 등 내빈이 수출을 기념하고 있다.

경북 상주 공성농협(조합장 서석항)이 고품질 ‘미소진품’ 쌀을 처음 수출했다.

공성농협은 26일 미곡종합처리장(RPC)에서 몽골을 비롯해 호주와 필리핀 3개국으로 수출을 기념하는 선적식을 했다. 이번에 선적한 물량은 모두 12t이다.

국내서 육종한 신품종 ‘미소진품’은 공성농협이 2021년 경북에선 처음으로 도입해 농가에 보급한 품종이다. 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이 2020년 육성한 중만생종으로, 완전미율이 88.4%, 단백질 함량은 5.8%로 쌀알이 맑고 투명하다.

특히 식감과 찰기 등을 비교하는 ‘상주쌀’ 밥맛 평가에서 2021년부터 3년 연속 1위를 차지하는 등 품질과 밥맛이 좋아 소비자 호응이 크다.

공성농협은 이번 수출을 시작으로 내년까지 최대 100t, 3억원을 목표로 수출국 다변화 등 시장 개척에 나설 계획이다.

‘미소진품’ 수출 선적식에는 김홍구 경북도의회 의원, 박주형 상주시의회 부의장, 조인호 상주시농업기술센터 소장, ‘미소진품’을 육종한 이종희 박사(농촌진흥청 국립식량과학원), 지역농협 조합장, 재배 농업인 등 70여명이 참석해 축하했다.

서석항 조합장은 “이번 수출은 밥맛 좋은 고품질 쌀 ‘미소진품’이 국내 시장을 넘어 해외로까지 진출했다는 데 의미가 크다”면서 “우량 원료곡 확보를 위해 지역농협과 계약재배를 확대하는 등 생산부터 재배, 수매, 가공까지 세심하게 관리해 벼 재배 농가 소득 안정을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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