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기관·외국인 '쌍끌이 매수'… 2670선 상승 마감

이예빈 기자 2024. 9. 26. 1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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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2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5일) 대비 75.25포인트(2.90%) 상승한 2671.57에 장을 마쳤다.

박성제 하나증권 연구원은 "마이크론의 실적이 시장의 기대보다 좋게 나오며 시간외 급등했다"며 "미국 반도체 업종의 시간외 실적 호조 반영으로 상승 출발한 국내 증시는 아시아 증시의 전반적인 상승세에 힘입어 2%대 이상 상승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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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코스닥이 상승 마감했다. /그래픽=강지호 기자
코스피가 기관과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상승 마감했다.

26일 코스피는 전 거래일(25일) 대비 75.25포인트(2.90%) 상승한 2671.57에 장을 마쳤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8021억원, 4866억원 순매수했다. 개인은 1조2576억원 순매도했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LG에너지솔루션을 제외한 모든 기업이 올랐다. SK하이닉스(9.44%), 삼성전자(4.02%), KB금융(3.97%), 현대차(2.98%), POSCO홀딩스(2.13%), 기아(2.04%), 삼성전자우(1.33%), 셀트리온(1.00%), 삼성바이오로직스(0.48%) 등은 상승했다. LG에너지솔루션(0.00%)은 홀로 보합 마감했다.

등락률 상위업종은 디스플레이패널(7.20%), 반도체와반도체장비(5.21%), 전기장비(5.01%), 항공화물운송과물류(4.57%) 등이다. 하위업종은 담배(-1.02%), 우주항공과국방(-0.80%), 도로와철도운송(-0.77%), 화장품(-0.36%) 등이다.

코스닥은 이날 전 거래일 대비 19.88포인트(2.62%) 상승한 779.18에 거래를 마쳤다. 투자자 별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755억원어치, 996억원어치 사들였다. 개인은 2646억원어치 팔아치웠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종목 중 삼천당제약(7.08%), 에코프로비엠(6.04%), 엔켐(3.54%), 에코프로(3.37%), 알테오젠(3.18%), 리가켐바이오(3.00%), 리노공업(2.13%), 휴젤(2.04%), 클래시스(1.50%) 등은 상승했다. HLB(0.23%)는 하락했다.

박성제 하나증권 연구원은 "마이크론의 실적이 시장의 기대보다 좋게 나오며 시간외 급등했다"며 "미국 반도체 업종의 시간외 실적 호조 반영으로 상승 출발한 국내 증시는 아시아 증시의 전반적인 상승세에 힘입어 2%대 이상 상승 마감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특히 외국인의 반도체 매수가 지수의 상승을 이끌었다"고 덧붙였다.

이예빈 기자 yeahvin@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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