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 해상서 수상오토바이 고장으로 표류, 1시간여만에 구조

전인수 2024. 9. 2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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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6일 양양 정암해수욕장에서 50여m 떨어진 바다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던 수상오토바이와 승선원 1명이 신고 1시간여만에 해경에 구조돼 생명을 구했다.

26일 속초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0분쯤 양양군 강현면 정암해수욕장을처를 지나던 관광객이 "정암해변 해상에 수상오토바이를 탄 사람이 백기를 흔들고 구조요청을 하고 있는 것 같다"는 신고를 접수, 구조대와 낙산파출소 연안구조정 등 구조세력을 현장으로 출동시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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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암해수욕장서 50여m 떨어진 바다서 기관고장으로 표류
▲ 26일 오후 1시 50분쯤 양양군 강현면 정암해수욕장 50m 바다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던 수상오토바이와 승선원 1명이 신고 1시간여만에 해경에 구조돼 인근 물치항으로 예인됐다. 속초해양경찰서 제공

26일 양양 정암해수욕장에서 50여m 떨어진 바다에서 기관고장으로 표류하던 수상오토바이와 승선원 1명이 신고 1시간여만에 해경에 구조돼 생명을 구했다.

26일 속초해경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0분쯤 양양군 강현면 정암해수욕장을처를 지나던 관광객이 “정암해변 해상에 수상오토바이를 탄 사람이 백기를 흔들고 구조요청을 하고 있는 것 같다”는 신고를 접수, 구조대와 낙산파출소 연안구조정 등 구조세력을 현장으로 출동시켰다.

오후 2시 30분쯤 현장에 도착한 낙산파출소 연안구조정 대원들은 250마력 규모의 수상오토바이 A호 조종자인 B씨가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었던 점과 건강에 크게 이상이 없는 것을 확인하고, 연안구조정을 이용해 예인작업에 나서, 안전하게 물치항에 접안시키는데 성공했다.

해경은 이번 사고가 수상오토바이의 엔진 문제로 인해 발생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중에 있다.

이우수 속초해양경찰서장은 “수상오토바이 등 레저활동시 출항 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한 후 해상에서 사고 발생시 당황하지 말고 해양경찰로 신고해 달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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