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쉽다, 태극마크 불발' 롯데 손성빈 & 고승민 10월 서울서 수술...복귀까지 3개월 이상 [부산에서mhn]

박연준 기자 2024. 9. 26.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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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손성빈과 고승민이 수술대에 오르게 되면서 태극마크가 불발됐다.

롯데 자이언츠 구단 관계자는 26일 손성빈과 고승민의 수술 소식을 전했다.

롯데 구단은 "손성빈은 오는 10월 7일 우측 손목 부분 인대 감싼 막 부위가 찢어져서 봉합 시술 예정이다"고 말했다.

또 손성빈과 고승민은 서울 모 동일한 대학교 병원에서 수술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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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부산, 박연준 기자) 롯데 자이언츠 손성빈과 고승민이 수술대에 오르게 되면서 태극마크가 불발됐다.

롯데 자이언츠 구단 관계자는 26일 손성빈과 고승민의 수술 소식을 전했다.

롯데 구단은 "손성빈은 오는 10월 7일 우측 손목 부분 인대 감싼 막 부위가 찢어져서 봉합 시술 예정이다"고 말했다.

이어 "고승민은 10월 14일 왼손 손가락 첫 번째 중위 지절 관절 인대 손상 부위 수술을 받는다"고 설명했다. 

또 손성빈과 고승민은 서울 모 동일한 대학교 병원에서 수술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손성빈은 9월 초 타격 훈련 도중 오른쪽 손목 통증을 느껴 타격이 어렵다는 구단 판단이 나왔다. 고승민은 지난 6월 KIA전 헤드퍼스트 슬라이딩 도중 손가락 염좌 진단을 받았다. 고승민의 경우 부상 이후 회복을 통해 다시 1군 엔트리에 들었으나, 부상 정도가 다시 심해졌다.

손성빈은 올 시즌 86경기 타율 0.197 6홈런 21타점 OPS 0.653을, 고승민은 타율 0.297 12홈런 82타점 76득점 OPS 0.803으로 준수한 성적을 올리고 있었다.

특히 두 선수는 오는 11월 열릴 예정인 WBSC 프리미어 12 대표팀 예비 엔트리에 이름을 올렸으나, 이번 수술로 인해 대표팀 발탁이 어려워졌다.

롯데 관계자는 "손성빈의 경우 복귀하는 데 4개월 가량, 고승민은 3개월 가량 걸릴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롯데는 두산전에 앞서 황성빈(좌익수)-빅터 레이예스(우익수)-고승민(2루수)-손호영(3루수)-전준우(지명타자)-나승엽(1루수)-윤동희(중견수)-노진혁(유격수)-정보근(포수)으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공개했다. 선발 박세웅.

박세웅은 시즌 6승 10패 평균자책점 4.73을, 두산을 상대로는 1승 2패 평균자책점 4.11을 올리고 있다.

이에 맞선 두산은 정수빈(중견수)-김재호(유격수)-제러드 영(좌익수)-김재환(지명타자)-양석환(1루수)-강승호(2루수)-허경민(3루수)-김기연(포수)-조수행(우익수)로 이어지는 라인업을 구축했다. 선발 곽빈. 

곽빈은 시즌 14승 9패 평균자책점 4.40, 롯데를 상대로는 3승 2패 평균자책점 5.40을 기록 중이다. 

양 팀의 상대전적에선 8승 1무 6패로 롯데가 앞선다. 

 

사진=롯데 자이언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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