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 커지는 광화문광장 세종로 공원도 품는다

이윤재 기자(yjlee@mk.co.kr) 2024. 9. 26. 17:3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광화문광장이 지금보다 넓어지고 시민 휴식 공간도 확충된다.

26일 서울시는 광화문광장에 인접한 세종로공원을 재정비해 광화문광장을 확장한다고 밝혔다.

세종로공원은 1992년 준공된 지하 주차장 상부에 조성된 공원으로, 지금은 노후화돼 자재 창고로 사용되는 등 시민 이용도가 낮다.

향후 광화문광장이 확장되면 시민 이용 공간이 25% 이상 확대될 전망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서울 광화문광장이 지금보다 넓어지고 시민 휴식 공간도 확충된다. 또 광화문광장 상징조형물에 대한 통합설계 공모에 돌입해 국내외 전문가들의 아이디어를 모은다.

26일 서울시는 광화문광장에 인접한 세종로공원을 재정비해 광화문광장을 확장한다고 밝혔다. 세종로공원은 1992년 준공된 지하 주차장 상부에 조성된 공원으로, 지금은 노후화돼 자재 창고로 사용되는 등 시민 이용도가 낮다. 현재 광화문광장 면적은 3만4484㎡, 세종로공원은 8768㎡다. 향후 광화문광장이 확장되면 시민 이용 공간이 25% 이상 확대될 전망이다.

이곳에 식음시설, 시민 휴식 라운지 등이 들어서게 된다. 확장된 광화문광장에는 대한민국 자유를 위한 희생에 대한 감사의 공간도 새로 조성한다.

서울시는 상징조형물 조성과 관련해 국민 의견 수렴(7월 15일~8월 15일), 시민 여론조사(8월 30일~9월 2일)를 실시한 바 있다.

국민 의견 수렴 결과 경관과의 부조화, 광장 이용 저해 문제 등 시민들이 우려하는 사항은 설계 공모 지침에 적극 반영한다. 시설 조성 찬반을 묻는 시민 여론조사 결과에선 찬성 49.5%, 반대 42.6%로 나왔다. 6·25전쟁 참전 22개국 청년들의 희생과 헌신을 기억하기 위해 정부와 지방자치단체의 노력이 필요하느냐는 질문에는 79.2%가 그렇다고 응답했다.

서울시는 이달 27일 설계 공모 공고를 시작으로 12월 20일까지 작품을 접수한다.

[이윤재 기자]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