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정, 이공계 석사 1000명에 年500만원 장학금 지원

김예솔 기자 2024. 9. 26. 17:38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당정이 이공계 석사 1000명에게 연간 5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당정협의회에서 "우수한 과학기술 인재를 키우고 지원하는 것이 미래를 준비하는 핵심이라는 각오로 당정이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한다"며 "과학기술 인재가 꿈과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국민의힘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연구 행정 선진화법 제정 추진
직무 보상금·공공 일자리 확대
국민의힘 추경호 원내대표(왼쪽 두번째)가 26일 국회에서 열린 이공계 활성화를 위한 당정협의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당정이 이공계 석사 1000명에게 연간 500만 원의 장학금을 지원한다. 국민의힘은 과학기술 인재에 대한 국가적 예우를 높이는 연구행정 서비스 선진화법을 제정하기로 했다.

당정은 26일 ‘이공계 활성화를 위한 협의회’를 열고 이공계 석사 1000명을 대상으로 연간 500만 원의 석사 특화 장학금을 신규 지원하기로 했다. 또 이공계 대학원생을 대상으로 석사 월 80만 원, 박사 월 110만 원을 지급하는 ‘한국형 스타이펜드(STIPEND)’ 연구생활장려금을 신설한다.

국민의힘은 과학기술 인재 밸류업을 위해 과학기술 인재에 대한 국가적 예우를 높이고 자긍심을 고취하는 ‘연구행정 서비스 선진화 관련 법률’ 제정을 추진한다. 당정은 포상 확대, 과학기술유공자 우대 등을 통해 과학기술 인재에 대한 예우 강화를 모색한다는 계획이다. 우수 연구·기술에 대한 보상 체계를 확대하는 방안으로는 과학기술인 직무발명보상금 지원을 단계적으로 늘리고 박사후연구원 채용 확대를 위해 공공 부문 일자리를 늘리는 방안도 제시됐다.

당정은 아울러 여성 과학 인재의 경력단절을 막기 위해 근로시간 단축 기간 연장을 확대하고 재량근로제를 늘리기로 했다. 이를 통해 정부는 주요 정책 방향인 ‘일·가정 양립’을 강화하고 육아와 연구를 병행하는 여성 과학기술인들을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추경호 원내대표는 이날 당정협의회에서 “우수한 과학기술 인재를 키우고 지원하는 것이 미래를 준비하는 핵심이라는 각오로 당정이 함께 지혜를 모아야 한다”며 “과학기술 인재가 꿈과 능력을 마음껏 펼칠 수 있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국민의힘이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김상훈 정책위의장은 “과학기술 인재에 대한 성장 발전을 지속적으로 뒷받침할 수 있는 전략이 중요하다. 거기에 따른 안정적 예산 확보도 중요할 것으로 보인다”고 강조했다.

김예솔 기자 losey27@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