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 내리막 굴러가던 화물차 순찰차로 막은 경찰 표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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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본부장 조정권)가 내리막길을 굴러가던 화물차를 순찰차로 막아 사고를 예방한 경찰관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공단 경기남부본부는 안양동안경찰서 비산지구대 소속 권경석 경위와 이성민 경사에게 이사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순찰차 운전석에 탑승했던 이성민 경사는 화물차를 막아 세우는 과정에서 어깨, 허리 등을 다쳐 6주간의 통원 치료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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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교통안전공단 경기남부본부(본부장 조정권)가 내리막길을 굴러가던 화물차를 순찰차로 막아 사고를 예방한 경찰관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공단 경기남부본부는 안양동안경찰서 비산지구대 소속 권경석 경위와 이성민 경사에게 이사장 표창을 수여했다고 26일 밝혔다.
권 경위와 이 경사는 지난 7월17일 오후 3시30분께 현장으로 출동하던 중 1톤 화물차가 앞 범퍼로 경차 후미를 접촉한 채 비탈길을 역주행하며 내려오는 모습을 목격했다. 화물차 운전자가 내리막길에 주차한 뒤 사이드 브레이크를 채우는 것을 깜박한 것이다.
이들은 차량 진행 방향에 어린이 놀이터가 있는 것을 확인, 재빨리 순찰차 운전석 부위로 화물차가 밀고 내려오던 경차 앞부분을 충격해 화물차를 직접 막아 세웠다.
순찰차 운전석에 탑승했던 이성민 경사는 화물차를 막아 세우는 과정에서 어깨, 허리 등을 다쳐 6주간의 통원 치료를 받았다.
이성민 경사는 “화물차량이 놀이터 쪽으로 계속 진행하는 걸 보고 순찰차로 막아 세우는 방법 밖에 없겠다고 순간 판단했다”며 “다쳐서 병원 치료를 받았지만 시민들이 무사할 수 있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조정권 본부장은 “자신의 몸을 아끼지 않고 시민을 지키기 위해 솔선수범하는 두 경찰관의 투철한 직업 정신에 깊은 감사를 표한다”며 “앞으로도 교통사고 피해를 예방하거나 최소화하기 위하여 용기 있는 행동을 한 개인이나 단체를 적극 발굴하여 널리 알리겠다”고 말했다.
양휘모 기자 return77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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