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글, 3.6조원 구애…퇴사 AI인재 재영입

김리안 2024. 9. 26.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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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퇴사한 AI 전문 인력을 다시 데려오기 위해 27억달러(약 3조6000억원)를 지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5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구글이 AI 스타트업 '캐릭터.AI'와 27억달러 규모 계약을 맺었다"며 "명목은 기술 라이선스 비용이지만 노엄 샤지어 창업자의 구글 복귀를 위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AI와 기술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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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글이 퇴사한 AI 전문 인력을 다시 데려오기 위해 27억달러(약 3조6000억원)를 지출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25일(현지시간) 소식통을 인용해 “구글이 AI 스타트업 ‘캐릭터.AI’와 27억달러 규모 계약을 맺었다”며 “명목은 기술 라이선스 비용이지만 노엄 샤지어 창업자의 구글 복귀를 위한 것”이라고 보도했다. 구글은 지난달 초 샤지어 등을 영입하고 캐릭터.AI와 기술 라이선스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소식통은 샤지어가 해당 계약으로 수억달러를 벌었다고 전했다.

2000년 구글에 입사한 그는 2017년 생성형 AI 기술의 토대가 된 주요 논문을 공동 발표했다. 그는 ‘미나’라는 이름의 챗봇도 개발했다. 하지만 당시 구글은 안전성 등을 이유로 미나를 대중에게 공개하지 않았다. 이후 샤지어가 2021년 구글을 그만두고 창업한 회사가 캐릭터.AI다.

김리안 기자 knra@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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