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기 흔들고 있어요" 양양 해상 기관고장 표류 수상오토바이 구조

윤왕근 기자 2024. 9. 26.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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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이 강원 양양 해상에서 기관 고장으로 멈춰 선 수상오토바이 운전자를 구조했다.

26일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0분쯤 강원 양양군 정암해변 앞 50m 해상에서 60대 A 씨가 몰던 250마력급 수상오토바이가 기관고장으로 멈춰섰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A 씨를 연안구조정으로 옮겨 구조하고, 수상오토바이를 양양 물치항으로 예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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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초해경 소속 경찰관이 26일 오후 강원 양양 정암해변 인근 해상에서 표류했던 수상오토바이를 예인하고 있다.(속초해경 제공) 2024.9.26/늇1

(양양=뉴스1) 윤왕근 기자 = 해경이 강원 양양 해상에서 기관 고장으로 멈춰 선 수상오토바이 운전자를 구조했다.

26일 속초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50분쯤 강원 양양군 정암해변 앞 50m 해상에서 60대 A 씨가 몰던 250마력급 수상오토바이가 기관고장으로 멈춰섰다.

속초해경은 "해상에서 수상오토바이 탄 사람이 백기를 흔들고 있다"는 신고를 받고 연안구조정과 구조대 등을 현장으로 급파했다.

현장에 도착한 해경은 A 씨를 연안구조정으로 옮겨 구조하고, 수상오토바이를 양양 물치항으로 예인했다.

구조된 A 씨의 건강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또 당시 A 씨는 구명조끼를 착용하고 있었다.

해경은 엔진고장으로 수상오토바이가 멈춰선 것으로 보고 사고 경위를 조사 중이다.

이우수 서장은 “수상오토바이 등 레저활동시 출항 전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반드시 구명조끼를 착용해 달라"고 당부했다.

wgjh6548@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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