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 7년간 예술품 300점을 훔친 ‘희대의 도둑’의 범죄의 여정을 따라가다… 도서『예술 도둑』 外

2024. 9. 26. 17:34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국의 저널리스트이자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인 마이클 핀클이 역사상 가장 많은 예술 작품을 훔친 희대의 도둑 스테판 브라이트비저와 그의 연인이자 조력자였던 앤 캐서린 클레인클라우스의 범죄 여정을 추적했다.
7년간 예술품 300점 훔친 희대의 도둑
『예술 도둑』
마이클 핀클 지음 / 염지선 옮김 / 생각의힘 펴냄
1997년 2월 벨기에 앤트워프. 스테판 브라이트비저는 우연히 독일 조각가 게오르크 페텔의 상아 조각상 ‘아담과 이브’를 보자마자 마음을 빼앗겼다. 결국 그는 여자친구 앤 캐서린 클레인클라우스의 손을 잡고 다시 박물관을 찾았다. 많은 관람객과 경비원이 돌아다니는 점심시간, 스물 두 살의 연인은 꽤 대범하게 작전을 펼쳤다. 주머니 속 나이프로 순식간에 유리장의 나사를 풀고, 품이 큰 코트에 작품을 숨겨 침착하게 박물관을 빠져나왔다.

미국의 저널리스트이자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작가인 마이클 핀클이 두 사람의 범죄 여정을 추적했다. 브라이트비저가 1994년부터 2001년까지 200여 회에 걸쳐 유럽 전역에서 훔친 작품은 300여 점. 금전적 가치는 약 2조 원에 달한 것으로 추정된다. 핀클은 수많은 이들과 주고받은 인터뷰 등 광범위한 연구조사와 취재를 토대로 이들의 범죄 사건을 잘 짜인 이야기로 엮어냈다. 책은 브라이트비저의 서사에 집중해 이야기를 펼친다.

과장하지 않고, 무겁지 않은 미국 증시 입문서
『경제는 모르지만 미국 주식은 하고 싶어』
김인오 지음 / 매경출판 펴냄
1인 가구 재테커이자 뉴욕 특파원 출신 12년 차 증권부 기자가 미국 주식에 투자할 때 꼭 알아야 할 포인트를 뉴욕 증시 등락 사이클에 맞춰 쉽게 풀어낸 입문서다. ‘미국 주식을 활용한 소득 파이프라인 늘리기’의 정도(正道)를 알려준다. 저자는 주택청약저축과 연금보험을 해지한 돈으로 2019년 테슬라 주식을 사며 미국 주식 투자에 입성했다. 처음엔 불안했고 낭패감으로 가득했지만 직접 몸으로 부딪히며 미국 주식을 공부해 오늘에 이르렀다.

“투자는 실전이므로 일단 1주라도 매수해보라”고 조언하는 저자는 미국 주식은 누가, 어디에서 투자 가능한지, 또 무엇에 투자하고 어떻게 해야 할지를 실전 경험자의 입장에서 소개한다. 책은 자산을 ‘벌크 업’하고 싶을 땐 성장주에, 마음 편히 리스크를 줄이고 싶을 땐 ETF에, 남들 버는 만큼 벌고 싶을 땐 증시 흐름을 따라 투자하라고 전한다.

이 책은 ‘산타랠리’, ‘윈도 드레싱’ 등 월별로 미국 증시에 영향을 미치는 이벤트와 시기적인 특성을 상세히 설명하면서, 왜 미국 증시의 상승장과 하락장이 주기적으로 되돌아오는지 쉽고 친근하게 알려준다. 한눈에 투자 사이클을 파악할 수 있도록 각 월별로 한 장 투자 캘린더도 수록돼 있다.

[ 송경은 기자 사진 각 출판사]

[본 기사는 매일경제 Citylife 제948호(24.10.01) 기사입니다]

Copyright © 시티라이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