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혁신당, 10·16 재보선 후보 안 내기로…“선택과 집중”

개혁신당이 부산 금정구청장·인천 강화군수·전남 영광군수·곡성군수를 뽑는 10월 16일 재·보궐선거에 후보를 내지 않겠다고 발표했습니다.

허은아 개혁신당 대표는 오늘(26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 뒤 기자들과 만나 “후보를 위한 후보를 내는 정당이 되고 싶지는 않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허은아 대표는 “(후보를 내지 않는 대신) 선택과 집중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많은 분이 저희와 함께하고 싶다는 기대를 확인하는 게 먼저일 것 같고, 체계를 잡는 데 주력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이기인 개혁신당 최고위원은 개혁신당 최고위원회의에서 “아무리 규모가 작은 보궐선거라고 하더라도 후보를 내서 민심의 판단을 받아야 하는 것이 마땅하나 끝내 적합한 인재를 찾지 못했다”며 “모두 지도부의 책임이다”라고 사과했습니다.

이어 “앞으로 내년 4월, 그리고 오는 지방선거의 성공을 위해서 지금부터 당의 상황을 점검하고 우리가 설정해야 할 대전략은 무엇인지 심도 있게 고민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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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우 기자 (kbsni@kbs.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