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제조업 생산직 일급 11만684원…전년 比 4.6% ↑

[아이뉴스24 한준성 기자] 중소제조업 생산직 근로자 평균 일급이 지난해 하반기 보다 소폭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기업중앙회는 26일 매출액 30억원·상시근로자 10인 이상 중소제조업 1500개사를 대상으로 한 ‘2024년 중소제조업 직종별 임금조사’ 결과를 발표했다.

중소기업중앙회가 26일 발표한 주요 직종별 평균 조사노임(일급) 현황. [사진=중소기업중앙회]

결과에 따르면, 지난 6월 기준 중소제조업 129개 직종별 생산직 근로자의 평균 일급은 11만684원이다.

이는 지난해 8월 10만5773원 대비 4.6%, 올해 3월 10만4708원 대비 5.7%가 각각 상승한 금액이다.

직종별로는 단순노무종사원의 조사노임이 9만85원으로 전년 하반기 8만6008원 대비 4.7% 올랐다. 작업반장은 동기 12만8038원에서 13만5398원으로 5.7%, 부품조립원은 9만2341원에서 9만8387원으로 6.5% 상승했다.

금액순으로는 ‘전기·전자및기계품질관리사’의 평균일급이 17만7173원으로 가장 높은 반면, ‘재봉기능원’이 8만3655원으로 가장 낮았다.

공표된 조사노임은 다음달 1일부터 국가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노무비의 기준 단가로 적용된다.

이번 조사에 대한 결과보고서는 중기중앙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청주=한준성 기자(fanykw@inews24.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