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달간 생태예술의 장 펼쳐진다…2024 강원국제트리엔날레 개막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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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예술의 축제가 한 달간 평창의 가을을 진하게 물들인다.
국내 최대의 시각예술축제인 강원국제트리엔날레2024의 개막식이 26일 평창 진부면 문화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심재국 군수는 "농업이 주 산업인 평창의 지역성이 예술을 통해 어떻게 투영되는지 볼 수 있어 더욱 기대되는 축제"라며 "평창이 가진 고유성이 예술로 확장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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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태예술의 축제가 한 달간 평창의 가을을 진하게 물들인다.
국내 최대의 시각예술축제인 강원국제트리엔날레2024의 개막식이 26일 평창 진부면 문화센터에서 열렸다. 이날 심재국 평창군수, 최명서 영월군수, 남진삼 평창군의장, 최종수 도의원, 김별아 강원문화재단 이사장, 신현상 강원문화재단 대표이사, 최찬호 강원민예총 이사장, 오일주 강원문화재단 이사 등이 참석해 개막을 축하했다. 빈의 예술기관 퀸스틀러하우스와 트리엔날라간 협업에 따라 인연을 맺은 오스트리아의 볼프강 앙거홀처 주한 대사도 함께 했다.
‘아래로부터 생태예술’을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제는 22개국에서 77팀의 예술가들이 참여해 200여 점의 작품을 선보인다.
도가 주최하고 평창군과 강원문화재단이 주관하는 축제는 10월 27일까지 이어진다. 평창송어종합체험공연장, 진부시장, 월정사 등 평창 진부면 일대에서 다양한 전시와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국제 심포지엄, 작가와의 토크, 세계 음악의 밤(월정사 음악제)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관람객들에게 눈과 귀를 즐겁게 할 예술적 영감을 선사할 예정이다.
이날 심재국 군수는 “농업이 주 산업인 평창의 지역성이 예술을 통해 어떻게 투영되는지 볼 수 있어 더욱 기대되는 축제”라며 “평창이 가진 고유성이 예술로 확장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김별아 이사장은 “4만 명의 작은 도시에서 큰 축제만 8개가 있고, 1년에 행사만 130여 개다. 예술과 문화가 꽃 피는 동네에 예술가들이 모여 뜻깊다”고 했다.
한편 이날 전시 투어를 맡은 고동연 예술감독은 “비행기를 많이 타야 하고, 많은 나무를 베어 종이를 만드는 국제미술제는 환경오염의 주범”이라며 “그럼에도 이번 축제는 생태예술을 ‘형태’가 아닌 ‘태도’로 바라보며 균형을 잡고자 노력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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