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덕수 총리, 경주·영천 뿌리기업 방문…"적극 지원"

포항CBS 문석준 기자 2024. 9. 26.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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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덕수 국무총리가 경북 경주에 있는 뿌리기업을 방문해 현장 및 근로자들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지원 강화를 약속했다.

경주시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26일 내남면에 있는 한호산업㈜을 방문해 현장을 시찰했다고 밝혔다.

경주시도 한호산업을 비롯한 지역 기업지원을 위해 e-모빌리티 연구 단지 내에 연구센터 3곳을 조성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 도약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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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총리, 현장서 근로자 만나 의견 청취 및 지원 방안 논의
"뿌리기업 튼튼하게 지탱해온 기업과 근로자에 깊은 감사"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한 방문단이 한호산업 경주공장을 둘러보고 있다. 경주시 제공


한덕수 국무총리가 경북 경주에 있는 뿌리기업을 방문해 현장 및 근로자들의 어려움을 청취하고 지원 강화를 약속했다.

경주시는 한덕수 국무총리가 26일 내남면에 있는 한호산업㈜을 방문해 현장을 시찰했다고 밝혔다.

이날 방문에는 산업통상자원부를 비롯한 관련 부처 실장과 주낙영 경주시장, 김학홍 경북도 행정부지사, 이동협 경주시의회 의장 등이 동행했다.

한덕수 총리는 한호산업 공장을 둘러본 후 근로자들을 만나 다양한 의견을 청취하고 정부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어 한호에코스티㈜ 영천공장으로 이동해 간담회를 갖고 기업인들의 애로사항을 듣고 지원책을 모색했다.

뿌리산업은 주조, 금형, 용접, 열처리 등을 통해 소재를 부품으로 만들고 완제품 생산을 지원하는 제조업의 근간을 뜻한다.
 

한덕수 국무총리를 비롯한 방문단이 한호산업 경주공장에서 근로자들과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경주시 제공


1999년 설립된 한호산업㈜은 소성가공 기술로 자동차 파워트레인 부품을 생산해 현대위아, 한국GM 등에 납품하고 있다.

지난 2013년 뿌리기술 전문기업에 지정된 이후 2021년 산업부 지능형 뿌리공정시스템 구축 등 지금까지 굵직한 정부 지원사업을 수행해 왔다.

특히 지능형 뿌리공정시스템 도입으로 로봇 자동화시스템을 구축해 이전보다 불량률이 80% 이상 감소했고, 생산성은 15% 이상, 작업시간은 30% 이상 단축하는 성과를 거뒀다.

경주시도 한호산업을 비롯한 지역 기업지원을 위해 e-모빌리티 연구 단지 내에 연구센터 3곳을 조성하는 등 기업하기 좋은 도시 도약을 위해 힘을 쏟고 있다.

한덕수 국무총리는 "뿌리산업이 튼튼히 갖춰져야 우리 주력산업(자동차·조선 등)과 첨단산업(반도체 등)이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다"고 강조하며 "그동안 뿌리산업을 튼튼하게 지탱해 온 기업과 근로자에게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미래차 전환의 산업적 요구에 전략적으로 대응하고 있는 경주에서 열리는 APEC 정상회의가 성공적으로 개최될 수 있도록 관심과 애정을 부탁드린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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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CBS 문석준 기자 pressmo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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