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7회 정읍 구절초 꽃축제' 10월3~13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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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솔나무숲 아래 옅은 물안개 속 구절초, 사진으로만 접하던 몽환적 분위기의 구절초 풍경이 올해도 어김없이 구절초의 명소 전북 정읍 구절초지방정원에 펼쳐졌다.
정읍시는 여름 장마, 가뭄, 폭염 등 혹독한 시련을 견뎌낸 구절초가 산내면 구절초지방정원에서 꽃을 피웠다며 오는 10월3일부터 13일까지 '제17회 정읍 구절초 꽃축제'가 현장에서 열린다고 2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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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읍=뉴시스] 김종효 기자 = 이른 아침 솔나무숲 아래 옅은 물안개 속 구절초, 사진으로만 접하던 몽환적 분위기의 구절초 풍경이 올해도 어김없이 구절초의 명소 전북 정읍 구절초지방정원에 펼쳐졌다.
정읍시는 여름 장마, 가뭄, 폭염 등 혹독한 시련을 견뎌낸 구절초가 산내면 구절초지방정원에서 꽃을 피웠다며 오는 10월3일부터 13일까지 '제17회 정읍 구절초 꽃축제'가 현장에서 열린다고 26일 밝혔다.
구절초지방정원은 2006년 조성된 이래 매년 50만 명 이상의 방문객이 찾는 대표적인 가을 꽃여행의 명소다.
구절초가 만개한 솔숲을 배경으로 자연의 아름다움과 가을의 정취를 즐길 수 있는 이번 축제는 더욱 풍성한 프로그램으로 관광객들을 맞이할 예정이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방문객들이 직접 참여할 수 있는 다양한 정원 체험 프로그램이다.
'정원 스탬프 투어', '꽃 열차', '구절초 깜짝 사진사', '꽃멍 정원 멍', '나무놀이 감성체험' 등 자연과 소통하며 즐길 수 있는 프로그램들이 풍성하게 마련돼 있다.
구절초가 가진 건강과 치유, 심리적 위로라는 콘셉에 맞춰 방문객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제공한다.
이외에도 현장에서 신청 가능한 '구절초 사진공모전'과 전문 DJ가 진행하는 사연과 음악이 함께하는 '꽃밭 라디오', '구절초 기념사진 무료인화' 등 서정적인 감성과 재미를 동시에 느낄 수 있는 프로그램들도 준비돼 있다.
개막식은 16일 오후 5시, 개그맨 김재욱(롱)의 유쾌한 진행과 함께 김다현, 박창근, 김용림, 박강성 등 국내 정상급 가수들이 무대에 올라 축제의 시작을 알릴 예정이다.
이어 12일 오후 4시에는 개그맨 김영철이 함께하는 '명사 초청 강연'이 꽃밭 야외무대에서 열린다.
이외에도 농산물품평회를 통해 엄선된 구절초두부김치, 산채비빔밥, 수수부꾸미, 다슬기칼국수, 정읍한우 등 지역의 특색있는 먹거리들이 기다리고 있다.
시에서는 참가자들과의 협의를 통해 합리적인 가격으로 먹거리를 판매하며 축제의 질을 높일 예정이다.
이학수 시장은 "구절초 꽃축제가 명실상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가을 축제로 자리 잡았다"며 "이번 축제에서도 구절초의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정읍의 맛, 편리한 교통,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이어 "구절초 정원을 통해 가을의 낭만과 정읍의 아름다움을 마음껏 담아가시길 기원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kjh6685@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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