홈플러스 "고려아연 사태와 무관…부정적 언급에 피해 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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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K파트너스와 영풍(000670)이 고려아연(010130) 경영권 인수를 위해 주식 매수에 나선 가운데, 홈플러스가 "이번 사태와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홈플러스는 26일 입장문을 통해 "홈플러스는 현재 영풍 등 타사가 진행 중인 고려아연 주식 공개매수와 전혀 무관한 제삼자"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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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윤수희 기자 = MBK파트너스와 영풍(000670)이 고려아연(010130) 경영권 인수를 위해 주식 매수에 나선 가운데, 홈플러스가 "이번 사태와 무관하다"고 선을 그었다.
홈플러스는 26일 입장문을 통해 "홈플러스는 현재 영풍 등 타사가 진행 중인 고려아연 주식 공개매수와 전혀 무관한 제삼자"라고 밝혔다.
홈플러스는 "고려아연 주식 공개매수와 관련해 당사에 대한 내용이 사실 여부 확인 없이 언급되고 있다"며 "이로 인해 고객 신뢰가 떨어져 영업에 막대한 지장을 입은 것은 물론 홈플러스 직원들의 사기도 크게 떨어지는 등 너무나 큰 피해를 보고 있다"고 호소했다.
홈플러스는 "최근 대형마트 업계 전체가 실적 저하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상황에서도 홈플러스는 '홈플러스 메가푸드마켓' 전환 및 온라인 배송 인프라 강화 등 대규모 선제 투자를 통해 2년 연속 실적 개선을 이어오며 새로운 가능성을 열어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런 와중에 당사와 전혀 관련 없는 이슈와 관련해 부정적으로 언급돼 매우 당혹스럽기 그지 없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홈플러스는 "매일 100만명의 고객이 방문해 생활에 필요한 식품 등을 구매하는, 어느 누구의 기업도 아닌 국민 유통기업이라고 자부한다"며 "이번 고려아연 주식 공개매수 건으로 인해 더 이상 추가적인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달라"고 호소했다.
사모펀드(PEF) MBK파트너스는 지난 2015년 홈플러스를 7조2000억 원에 인수했다.
ys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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