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실, 野 '김태효 파면' 요구에 "국익에 득될 것 없어"

박종화 2024. 9. 26. 17:21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야당의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 파면 요구에 대통령실이 선을 그었다.

대통령실은 26일 "대한민국의 외교 안보를 담당하는 공직자를 정쟁의 중심으로 몰아가는 것은 외교·안보적인 국익 측면에서 전혀 득이 될 것이 없다"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임명된 김 차장은 한·미·일 공조 강화 등을 이끈 외교정책 실세로 꼽힌다.

박선원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51명은 이날 김 차장에 대한 파면결의안을 발의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기경례 거부 논란에 "국기 발견 못한 착오"

[이데일리 박종화 기자] 야당의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 파면 요구에 대통령실이 선을 그었다.

김태효 국가안보실 제1차장이 19일(현지시간) 체코 프라하 현지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윤석열 대통령의 체코 방문 성과와 원전 세일즈 등에 관해 브리핑하고 있다.(사진=연합뉴스)

대통령실은 26일 “대한민국의 외교 안보를 담당하는 공직자를 정쟁의 중심으로 몰아가는 것은 외교·안보적인 국익 측면에서 전혀 득이 될 것이 없다”고 밝혔다. 윤석열 정부 출범과 함께 임명된 김 차장은 한·미·일 공조 강화 등을 이끈 외교정책 실세로 꼽힌다.

박선원 의원 등 더불어민주당 51명은 이날 김 차장에 대한 파면결의안을 발의했다. 이들은 지난주 윤 대통령의 체코 방문을 수행한 김 차장이 공식 환영식에서 ‘국기에 대한 경례’를 하지 않은 것을 지적하며 친일·매국이라고 표현했다.

이에 대통령실은 “우측 전방의 국기를 발견하지 못해 발생한 착오”라고 해명했다. 그러면서 ‘국기를 볼 수 있는 국민은 국기를 향하여 경례를 하며, 국기를 볼 수 없고 연주만을 들을 수 있는 국민은 그 방향을 향하여 선 채로 차렷 자세를 취한다’는 국기법 시행령을 근거로 제시했다. 반면 박 의원은 당시 영상에서 김 차장이 다른 참석자를 둘러봤다며 고의로 경례를 거부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박종화 (bell@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