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율 .316-143안타-102득점-42도루’ 커리어하이 작성한 김지찬, 가을야구 준비 들어간다…“좌측 발목 관리차원 1군 말소”

이정원 MK스포츠 기자(2garden@maekyung.com) 2024. 9. 26.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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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김지찬이 시즌 최종전을 뛰지 않는다.

올 시즌 내야수에서 외야수로 변신한 김지찬은 135경기 타율 0.316 143안타 3홈런 36타점 102득점 42도루를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만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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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라이온즈 외야수 김지찬이 시즌 최종전을 뛰지 않는다. 가을야구 준비에 들어간다.

삼성은 26일 김지찬을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 삼성 관계자는 “시즌 내내 불편감을 안고 있던 좌측 발목 관리 차원에서 1군 엔트리에서 제외했다”라고 전했다.

김지찬은 지난 9월 14일 인천 SSG 랜더스전에서도 왼쪽 발목 불편함을 느껴 경기 도중 교체된 바 있다.

삼성 김지찬. 사진=김영구 기자
이로써 김지찬의 정규 시즌은 이대로 끝이 나게 됐다. 삼성은 143경기 78승 63패 2무를 기록하며 2위로 플레이오프 직행을 확정 지었다. 오는 28일 대구 홈에서 LG 트윈스와 시즌 최종전을 치른 후, 10월 13일부터 홈에서 준플레이오프 승자와 5판 3선승제의 플레이오프를 치른다.

올 시즌 내야수에서 외야수로 변신한 김지찬은 135경기 타율 0.316 143안타 3홈런 36타점 102득점 42도루를 기록하며 커리어 하이 시즌을 만들었다. 데뷔 첫 3할 타율은 물론 안타도 데뷔 후 최다 기록이며 득점 역시 100점을 넘긴 건 이번이 처음이다. 도루 역시 처음으로 40도루를 넘겼다.

특히 외야 수비 첫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호수비 장면을 그렸다. 시즌 초반에는 적응에 다소 애를 먹었을지 몰라도, 이제는 믿음직하다. 빠른 발을 활용해 깊숙한 타구도 잡고, 몸을 날리는 수비도 볼 수 있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김지찬 선수는 시즌 초반에 타이트하게 따라다녔다고 해야 할까. 경험이 부족한 게 보였다. 그러나 지금은 여유 있게 따라다닌다. 벤치에서 봐도 그런 모습이 보인다. 확실히 안정감이 생겼다”라며 “주력이 좋은 선수다. 경험치만 쌓으면 중견수 자리에서 볼 움직임을 쫓아다니는 건 박해민급, 그보다 더 좋아질 수 있다고 본다”라고 극찬한 바 있다.

삼성 김지찬. 사진=김영구 기자
이제 김지찬은 두 번째 가을야구 준비를 위해 시즌 최종전을 뛰지 않고 재정비에 들어간다.

[이정원 MK스포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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