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철우 지사 "기업 위한 모든 정책 있다"…경북 세일즈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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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6일 스탠포드호텔 안동에서 열린 (사)하이서울기업협회 CEO 워크숍에 참석해 '대한민국이 나아갈 길'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이번 워크숍은 이 지사가 서울에 있는 중소기업 대표들에게 경북을 알리고 투자유치를 위한 자리를 마련하고자 요청해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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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뉴시스] 류상현 기자 =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26일 스탠포드호텔 안동에서 열린 (사)하이서울기업협회 CEO 워크숍에 참석해 '대한민국이 나아갈 길'이라는 주제로 특별강연을 했다.
이번 워크숍은 이 지사가 서울에 있는 중소기업 대표들에게 경북을 알리고 투자유치를 위한 자리를 마련하고자 요청해 이뤄졌다.
이 지사는 특강에서 "대한민국은 가장 가난한 나라에서 반세기만에 눈부신 경제성장을 이뤄낸 기적의 나라지만, 지금은 수도권 집중화로 인한 지역 불균형 문제와 지방소멸 등으로 위기를 맞고 있다"며 "이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선 주민과 기업들의 수요에 맞춤형으로 응답하고 공급할 수 있는 권한과 능력이 있는 지방정부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지사는 "모든 경제정책의 중심이 기업 활동의 자유와 창의를 보장하는 방향으로 바뀌고 지방정부는 투자회사가 돼 기업 성장의 촉진자가 돼야 한다"고 했다.
특히 "경북도는 민간의 투자프로젝트에 공공이 지분 투자 형식으로 참여하는 정책 펀드로 민간투자를 촉진하고, 투자 프로젝트별 종합지원 TF를 구성해 현장의 규제와 경영상의 애로사항까지 해결하는 현장지원단까지 가동하고 있으며 대학과 함께하는 인력양성 및 근로자 정주 여건 확보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며 "매력적인 경북을 주목해 달라"고 호소했다.
이 자리에서 김진석 하이서울기업협회장을 비롯한 중소기업 대표들은 "기업에 대한 경북의 노력과 정성을 알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이에 이철우 지사는 "행정이 결정하고 이끌어가는 시대는 지났다. 기업이 주도하고 행정이 뒷받침하는 역할을 해야 한다"며, "경북도가 오늘 오신 CEO 여러분들에게 투자 맛집으로 인식되길 바란다"고 답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pri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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